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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방학동에 기부자 여러분이 선물한 지적장애인 cafe가 생깁니다.

기부자 여러분의 놀라운 사랑으로 직업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지적장애인들이 2010년 향긋한 커피내음이 나는 일터에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세움』카페는 지적장애인들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공정무역 커피와 수제 빵․과자를 판매하여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하고 착한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는 작지만 큰 카페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 장애인들의 가족과 지역사회가 후원자가 되고 교사가 되어 일자리를 만듭니다.

  ▣ 좋은 원료를 사용한 커피와 음료, 쿠키를 판매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10,000원 기부자 5명이 모이면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공정무역 커피 원두 1.5Kg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10,000원 기부자 10명이 모이면 카페 고객님들에게 대접하는 테이크아웃 컵, 빨대, 컵홀더 1,000세트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10,000원 기부자 50명이 모이면 위생적으로 카페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살균소독기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10,000원 기부자 100명이 모이면 편리하고 깔끔하게 카페 용품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10,000원 기부자 500명이 모이면 상하수도․ 전기․ 냉난방․ 카운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10,000원 기부자 1,000명이 모이면 지적장애인의 희망의 일터 『세움 카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 하나하나가 지적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희망과 격려가 되어 오늘 하루 최선을 다 해 생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지적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는 큰 힘이 됩니다.

 

만 원으로 무슨 일을 하겠냐구요?

지적장애인들의 희망의 일터 카페를 세우는데 한 장의 벽돌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닥부터 하나하나 쌓아가면 벽면도, 창문도, 지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분의 콩으로 지적장애인들의 일터 가꾸기에 동참해주세요. 그리고 그윽한 커피향과 빵내음 함께 즐겨주세요.

  

cafe 세움을 위한 지적 장애인들은 오늘도 연습에 연습을 하며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 지적장애인 청년들의 바리스타 훈련기

2008년 12월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커피 머신과 처음 만난 지적장애 청년 7명

커피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머신을 어떻게 다루고 정리하고...에스프레소를 조심스레 추출하고 우유스팀과 휘핑크림을 다루며 커피의 종류 하나하나를 섭렵해 왔습니다. 커피와 함께 손님들께 내 놓을 계절 생과일과 스페셜 음료도 하나씩 완성해 가는데 1년을 훌쩍 넘기고 반년도 지났습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지 떨리는 마음으로 일일카페도 하고 동네 놀이터로 직접 나가서 생과일 음료도 판매하면서 카페를 오픈했을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챙겨보았습니다. 물론, 커피도 쏟고, 뜨거운 스팀에 손도 데이고, 할 때마다 커피 맛이 다르기도 하면서 좌절도 하고 기운 빠지는 날도 있었지요. 하지만 커피가 완성되었을 때 그윽한 향과 달콤 쌉싸르한 맛에 감동하며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다며 어깨 토닥이며 다시 힘을 내어 카페 오픈을 준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친구들 잘 할 수 있겠지요. 여러분 우리 친구들 응원해주세요. 도와주실거죠~

 

▣ 지적장애 청소년들의 제과제빵 훈련기

2008년 처음 밀가루를 만지던 날.

떨리는 마음으로 계량을 하고, 밀가루를 체에 내리고, 버터를 녹이고, 초코칩과 아몬드를 넣으며 모양을 내고, 달궈진 오븐에서 부풀어가는 쿠키를 바라보며 두근대던 그 설레임, 내가 만든 쿠키를 처음 맛보고 가족들에게 선보이던 날은 아직도 떨리기만 합니다. 그렇게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초코쿠키, 땅콩쿠키, 바닐라 머핀, 호두머핀, 초코브라우니, 커피번에 이제 우리 친구들의 마스코트가 된 흑미식빵..우리 친구들이 만들어 보고 만들 수 있는 쿠키와 빵이 벌써 수십 종류에 달합니다. 더운 여름에도 모자와 마스크, 조리복에 팔토시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오븐앞에서 흘린 땀방울, 뜨거운 오븐과 철판에 입은 데인 자국들, 옮기다 엎어버린 빵만 해도 수십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동네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주문도 들어오고, 카페에 납품을 할 실력까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우리 이름으로 빵을 팔아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기대되시죠~

 

 

도봉구 방학동에 언제나 희망찬 커피향이 가득하도록

카페가 세워지는 도봉구 방학동 지역에 이후에도 장애인들의 일터가 꾸준히 생겨나기를 희망해봅니다. 북한산 끝자락 먼 곳까지 기부해주실 기부자 여러분을 찾습니다.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희망하는 카페를 디자인하고 꾸밀 수 있는 기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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