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

칼 끝의 팽팽한 긴장감, 휠체어펜싱

by 스마일맨 posted Apr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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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 필요”

 

ⓒ2010 welfarenews
제6회 전국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가 지난 24일과 25일 경기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휠체어펜싱은 휠체어를 프레임에 고정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상체의 움직임과 빠른 손기술, 순발력에 의해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에 앞서 정중하게 인사하는 살뤼를 시작으로 2명의 선수가 찌르기와 베기 기술로 승패를 가르는 휠체어펜싱은 칼끝을 타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러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휠체어 고정용 프레임, 휠체어, 검, 도복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은 비인기 종목인 휠체어펜싱은 지원이 많지 않아 장비들의 만만치 않은 가격은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운동에 전념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생활유지를 위해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 만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는 선수뿐만 아니라 이들을 훈련시키고 이끌어가는 감독들에게도 해당된다.

대한장애인펜싱협회 신용식 회장은 “휠체어펜싱이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5개 따낼 정도의 경력이 있지만 그만큼의 지원이 따라주지는 않는다”며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해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앞으로 다가올 대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휠체어 펜싱 선수들. 이들이 더 큰 무대에서 선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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