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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이번에 증차한 차량은 대기시간이 긴 취약시간대에 우선 배차해 대기하는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서울시 장애인콜택시는 지난 2003년 차량 100대, 일 평균 이용자 500명으로 출범해 10년 만에 차량은 3.6배(360대), 이용자 수는 4.4배(하루평균 2200명)로 늘었다.
서울시설공단이 발표한 2011년 장애인콜택시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장애유형별로는 뇌병변장애인 46.4%, 지체장애인 34.8%로 두 장애유형의 이용자가 전체 이용건수의 81.2%를 차지했다.
이용목적별로 보면 귀가가 37.7%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관 방문 27.1%, 재활·복지관 방문 11.2%, 통학 2.7% 순이었다.
대기시간은 평균 31분으로, 30분 이내 탑승은 64.5%였으나 70분 초과 탑승도 10.8%에 달했다.
서울시설공단은 “공단은 지속적인 증차뿐만 아니라 사전예약제 정착 등 장애인콜택시의 효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현재 66%(2012년 기준)인 차량신청 후 30분 이내 탑승비율을 2014년까지 9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면서 “차량이용 2시간 전에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서울시설공단이 하루평균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시간 전에 접수하면 평균 23분, 1시간 전 접수할 때 42분, 즉시 접수하면 72분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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