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0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만 왕따? <출처 : 제이넷티비>
취재/보도 : 김충열 hahakcy@hanmail.net
지난 5월 31일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 앞.
2010 지방선거장애인연대의 주최로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6개 광역시도 단체장 후보들의 책자형 공보물과 점자형 공보물을 비교 조사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점자형 공보물에 심각한 장애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장발언]
임수철 팀장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책자형 공보물을 12면으로 제한한 광역 후보의 경우 절대로 내용을 담을 수 없습니다. 점자형 공보물의 제작비를 국가가 보조해 줌에도 불구하고 제작하지 않는 것들 이런 것들이 선거관리위원회의 홍보상의 문제가 명백하다고 봅니다.
또한 개정된 공직선거법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제공 되는 점자공보물의 면수를 제한, 장애인유권자들의 알권리 침해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의 전면 개정을 촉구 했습니다.
1인 8표제로 선거 사상 가장 많은 지역일꾼을 뽑는 2010 전국동시지방선거.
그러나 장애인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되지 않아 문제가 야기되고 있습니다.
jnet 뉴스 김충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