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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최근 충남도의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중증장애인 1명을 채용하고, 23일, 임용장을 교부했다. 이번에 공주시에서 처음 채용된 공무원은 지체하지기능 장애1급의 윤정문씨(31). 윤 씨는 공주대 경영행정대학원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공주시가 최근 충남도에 위탁한 공개경쟁시험에서 9: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전형에 이어, 지난 6월14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장애인직업재활및고용촉진법에 의하면, 장애인의 공무원 채용은 공무원 정원의 3%를 고용하게 돼 있다. 이미, 공주시도 이 제도 정착에 적극 동참해 장애인의 공무원 채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채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씨는 오는 26일자로 공주시청 시민봉사과에 배치돼 앞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증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들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 장애인공무원은 중증 장애인 2명, 경증 29명 등 총 31명으로, 정원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공주=박홍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