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북한산 답사하며 고민하는 자리 마련 환경 파괴 우려에 장애인 등 관람 위해 필요 반론 나와
2010.11.01 16:29 입력 | 2010.11.01 21:27 수정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북한산에 모여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진보신당 장애인위원회∙ 녹색위원회와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오는 4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북한산을 답사하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상업적 이용 때문에 환경 파괴가 우려되므로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서는 안 된다는 환경 단체의 입장과 장애인과 노인 등의 국립공원 관람을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견해 차이를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이해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할 사람은 오는 4일 이른 10시 구파발역 1번 출구 엘리베이터 앞 또는 11시 북한산성 입구로 모이면 된다. 준비물은 도시락과 하산 후 있을 뒤풀이 비용 약간이다.
현재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문제는 정부가 지난 25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이를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견해를 밝힘에 따라 환경단체의 반발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문의 : 진보신당 대외협력실 김주현 국장(010-3136-4957, 문자)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지성희 활동팀장(010-5003-8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