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04. 14. 15시 13분 입력 - 홍권호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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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 아래 행안부)가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62개 제품을 선정, 장애인 4,000여 명에게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해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선정한 62개 제품은 시각장애 31개, 지체·뇌병변장애 14개, 청각장애 17개 등 장애유형별로 구성했다. 특히 영상전화기, 화면낭독프로그램, 확대키보드, 의사소통보조기 등 9개 제품은 행안부의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보급대상자는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을 받은 장애인이다.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해당 시·도에서 접수하며, 정해진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본인부담금 20%(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0%)를 내면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장애인이 직접 체험하고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한국정보화진흥원,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전국 순회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14일 인천 노틀담복지관을 시작으로 6월 22일 강원도청까지 16개 광역지자체 22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안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사업은 2003년도부터 2만 8천여 명의 장애인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해 정보접근 및 활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정보격차해소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라면서 “장애인이 IT 세상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편리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회 전시회 일정>
<지자체별 보조기기 신청·접수 및 보급 문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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