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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420공동투쟁단, 요구안 이행 촉구 기자회견

by 베이비 posted Apr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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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420공동투쟁단, 요구안 이행 촉구 기자회견
2011. 04. 18. 20시 56분 입력 - 엄주영 경기주재기자

▲18일 수원역 앞에서 열린 ‘장애인 요구안 이행 촉구 기자회견’.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투단(아래 경기420공투단)은 18일 늦은 3시 수원역 앞에서 ‘장애인 요구안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경기420공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총 예산 중 장애인 복지예산의 비중을 현실적으로 확대할 것 △장애인 시설 강화를 탈피하고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예산을 확대할 것 △경기420공투단 7대 요구안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과 대책을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강경남 경기지부장은 “ ‘세계 속의 경기도’를 표방한다는 경기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의 현실은 세계의 그 어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며 7대 요구안에 대해 설명했다.

 

강 경기지부장은 △법정 기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의 법정기준 준수를 통한 실질적인 확대와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지자체의 의지로 충분히 가능한 활동보조 추가지원 △시설 강화가 아닌 자립생활 지원 확대를 위해 시설인권실태를 조사하고, 탈시설 장애인에 대한 자립홈-초기정착금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논의 단위 구성 및 지원 확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확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우리는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 실현을 위해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경기420공투단으로 보내온 경기도청의 답변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경호 공동대표는 “이동권은 국토해양부가, 활동보조는 보건복지부가, 평생교육은 교육청에서 책임질 부분이지, 경기도청 자체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는 실망스러운 내용"이라며 "경기도는 더 이상 장애인을 위한 예산확대를 립서비스로 그치지 말고,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요구에 화답하기를 촉구한다”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420공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도청 답변에 대한 의견서 공문을 민원실에 접수하고, 다시 한 번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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