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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장애인 채용박람회 열기 ‘후끈’ 장애인 50여명 현장 면접 통해 ‘일자리’ 찾아

by 베이비 posted Apr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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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장애인 채용박람회 열기 ‘후끈’
장애인 50여명 현장 면접 통해 ‘일자리’ 찾아
70여명 1차 면접 통과, 다음달 2차 면접 앞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4-23 10:25:36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찾은 장애인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에이블포토로 보기▲▲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찾은 장애인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일 잘할 자신 있습니다. 시켜만 주세요.”

“2011년 행복 나눔 장애인 채용박람회”가 열린 지난 22일 창원컨벤션센터. 이곳에는 일자리를 찾기 위한 경남 지역 장애인 300여명이 몰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취업을 위한 열정은 뜨거웠다.

단정하게 빗어 올린 머리, 깔끔한 옷차림의 구직자들의 표정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마냥 긴장이 흐른다. 청각장애인들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어느 회사를 지원할 것인지, 면접에서 무엇을 물어보았는지 등을 수화로 무언의 대화를 나눈다.

경남도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지사장 강필수)가 주최한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간접참가 21개 업체를 포함한 총 71개 업체가 참여해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 결과 당일 면접을 통해 장애인 50여명이 일자리를 찾게 됐고, 70여명이 1차 면접에 통과했다. 70여명이 오는 5월 2차 면접의 관문을 넘어선다면, 최대 120여명의 채용 성과를 거두게 된다.

현장 채용의 기쁨을 누린 한 장애인(23세)은 “돌아오는 어버이날에는 월급을 받아 부모님께 작은 선물 하나 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경남지사는 “참가업체 주관의 2차 면접을 지원하고, 간접참가 업체에 대한 동행면접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 후에도 인력풀을 구성해 구인업체 요청 시 적합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취업 알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채용박람회에서는 부대행사로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의 커피바리스타관, 직업훈련입학상담 및 보조공학기기 전시 등이 진행됐다.

▲“2011년 행복 나눔 장애인 채용박람회” 전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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