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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만 참가' 운운 대구시청, 이번엔 저상버스 차출

by 배추머리 posted May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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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만 참가' 운운 대구시청, 이번엔 저상버스 차출
국제육상경기대회에 관광객 위해 저상버스 차출
420대구투쟁연대, 5월 2일 기자회견 뒤 대구시청 항의방문
2011.04.29 16:36 입력 | 2011.04.29 23:41 수정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아래 420대구투쟁연대)는 오는 5월 2일 이른 10시 30분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대구시는 최근 마라톤대회 참가와 관련해 ‘정상인’, ‘원래 참여불가’ 등 장애차별적인 발언을 했으며, 5월 12일 열리는 국제 육상경기대회 관람자들의 이동을 위해 장애인들의 필수 교통수단인 저상버스 차량을 차출하는 등 대회 조직위의 몰 장애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가 마라톤 대회에 장애인은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10일 대구 국제마라톤대회에서의 장애인 참여 거부와 ‘대회는 원래 장애인이 참가할 수 없고 정상인만 참가할 수 있다’고 언급하여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대구시는 이에 대한 사과도 없이 5월 12일 열리는 세계육상대회에서 승하차의 효율성을 이유로 기존 시내노선의 저상버스를 관광객 이동수단으로 차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지역 장애인계의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일어난 장애인차별에 대해 거듭 차별적인 행태를 보이는 대구시를 보면 참담하다”라며 분노했다.

 

노금호 집행위원장 역시 “대구시 스스로 법적 기준에 맞게 저상버스를 도입하지 않고 있어 장애인 이동권이 저해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대회 관광을 빌미로 그렇지 않아도 모자라는 저상버스를 다시 관광 셔틀 목적으로 차출하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420대구투쟁연대는 이날 기자회견 뒤 대구시청을 상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항의와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근배 대구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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