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

"오산시, 꼼수 말고 장애인콜택시 도입하라"

by 베이비 posted Oct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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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중인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오산센터)는 오산시에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연내에 도입할 것을 촉구하며 지난 10일부터 3일째 오산 롯데마트 앞에 텐트를 치고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오산센터는 지난 7월 15일 곽상욱 오산시장과 면담하고 교통과와 8월 말까지 법정대수 9대 이상의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계획을 수립해 2차 추경예산에 이를 반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오산시는 8월 24일 공문에서 △2011년∼2012년 3대 △2013년 3대 △2014년 3대를 구매해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2차 추경예산에 장애인콜택시 도입에 필요한 예산은 반영하지 않았다.

 

또한 오산센터는 오산시가 민간에서 운행 중인 복지차량 3대를 장애인콜택시 대수에 포함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오산센터는 “민간복지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72시간 전에 예약해야 하며 저녁 6시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는데, 오산시는 장애인이 타는 것이고 예산이 지원되기 때문에 특별교통수단과 같은 의미라고 이야기를 하는 얄팍한 수를 쓰고 있다”라면서 “시가 운영하며 저녁 6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콜택시 3대를 올해 안에 마련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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