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전주 장애인콜택시 내부에 붙은 이용제한 규정 안내문.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예약 취소나 탑승 지연으로 다른 이용자들이 장시간 기다리게 되는 상황을 막고자 이러한 규정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다만 관계자는 “계도 차원에서 이렇게 할 수 있으니 협조해달라는 뜻에서 안내한 것이지, 바로 (규정을 어길 경우) 이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운영상 규제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대표는 이용자들이 콜택시를 장시간 기다리는 문제는 일부 이용자의 해이 때문이 아니라 제도적인 문제가 크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관제 시스템이 없어 콜택시가 빈 차로 돌아다니거나 이용자 근처에 있는 콜택시가 효율적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며 "올해 안으로 관제시스템 도입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현재까지 피해받은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설관리공단의 방침에 대해서는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차후 전주시에 규정을 없애거나 조정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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