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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활동보조 자부담 추가해 고통주나?"
"주민투표 182억, 활동지원 자부담 고작 6억 거둬들이려 해"
앞으로 매일 낮 2시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 진행
2011.08.17 00:00 입력 | 2011.08.17 23:08 수정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와 학생들이 17일 늦은 2시 시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폐지를 촉구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폐지 및 이동권보장 촉구 농성' 7일차인 17일 늦은 2시 시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자부담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들장애인야학(아래 노들야학) 허신행 교사대표는 "무상급식 주민 투표에 182억 원이 드는데 서울시가 장애인 활동지원 자부담으로 거둬들이게 돈은 고작 6억"이라면서 "서울시가 돈이 없어서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을 받는 게 아니라 정치적 목적과 필요에 따라 중요한 돈과 그렇지 않을 돈이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허 교사대표는 "4대강 관련해 고작 몇 명 배를 불려 주려고 몇조도 쓰는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결코 많은 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들야학 심정구 사무국장은 "중증장애인에게 활동보조는 생존"이라면서 "우리한테 생존의 문제인 것이 저들에게는 줘도 되고 안 줘도 되는 껌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심 사무국장은 "비가 와도 우산도 없이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자부담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알려나가기 위해 투쟁하자"라고 강조했다.

 

노들야학 정민구 교사는 "얼마 전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과 관련한 토론회에 나와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복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해놓고는 복지가 가장 필요한 장애인들에게는 정작 자부담을 받으려 한다"라면서 "장애인은 노동에서 배제되어 있는데 자부담이 오른다면 자부담으로 말미암아 활동보조서비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속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사자 발언도 이어졌다. 방상연(뇌병변장애 1급) 씨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도 아니면서 자부담을 인상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면서 "오세훈 시장은 왜 장애인에게 해준 것도 없으면서 활동보조서비스에 자부담을 추가해 고통을 주는지 모르겠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방 씨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가인지 모르겠다"라면서 "장애인 연금도 쥐꼬리만큼 줘서 그 돈으로 사는 것도 힘든데 자부담을 인상하면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이야기냐"라고 소리쳤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뒤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을 돌며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자부담 폐지를 요구하는 강강술래를 펼쳤다.

 

한편 앞으로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폐지 및 이동권보장 촉구 농성' 기자회견은 매일 늦은 2시 시청 별관 앞에서 진행된다.

 

▲노들야학 교사와 학생들이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자부담 폐지를 촉구하며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을 행진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 추가 자부담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방상연 씨.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와 학생이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자부담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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