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4.128) 조회 수 3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99%장애민중선거연대와 진보신당이 28일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비롯한 99%장애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공동정책협약을 체결했다.

 

99%장애민중선거연대와 진보신당이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비롯한 99%장애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공동정책협약을 체결했다. 28일 늦은 1시 여의도 진보신당 당사 회의실에서 ‘99%장애민중선거연대-진보신당 총선정책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서 진보신당 홍세화 상임대표는 “마르크스는 사회적 관계의 총화가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장애인의 현실은 사회적 관계에서 배제를 당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라면서 “앞으로 진보신당은 장애인들이 사회적 관계를 풍요롭게 맺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가는 투쟁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99%장애민중선거연대 박경석 공동대표는 “사회적 관계에서 철저히 소외된 것이 장애인의 역사적 현실이었으나, 진보신당은 시혜와 동정이 아닌 권리의 측면에서 장애인과의 관계를 형성해왔다”라면서 “총선을 앞두고 각 당에서 화려한 정책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정당이 국회로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신당은 이날 체결한 정책협약서를 통해 △장애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 △장애인복지예산 대폭 확대 △장애유형별 지원체계 구축 △복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 △통합적 사회 환경 구축 등 5가지 사항을 19대 총선 공약과 당의 주요 정책과제로 채택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이 지켜지고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공동투쟁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난 2월 16일 출범한 99%장애민중선거연대는 4대 주제, 19개 공약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책협약은 지난 2월 29일 통합진보당과 맺은 정책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된 것이다.

 

<진보신당과 99%장애민중선거연대 19대 총선 정책협약서>

 

장애인 복지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99%장애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진보신당 - 99%장애민중선거연대 19대 총선 정책협약서”

 

99%장애민중선거연대와 진보신당(상임대표 홍세화, 공동대표 안효상)은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비롯한 99%장애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아래와 같이 공동정책협약을 체결한다. 99%장애민중선거연대와 진보신당은 아래 사항을 19대 총선 공약과 당의 주요 정책과제로 채택하고 이것이 준수 ․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공동투쟁을 강화한다.

 

1. 진보신당과 99%장애민중선거연대는 장애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

- 생존권을 위협하는 장애등급재심사를 즉각 중단하고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며, 사회적 낙인으로 작용하는 장애등록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공적 개입을 확대하고 탈시설화를 위해 전환서비스체계 구축 및 자립생활 지원정책을 강화한다.

-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건강권, 주거권 보장을 위한 법률 제·개정을 추진한다.

 

2. 진보신당과 99%장애민중선거연대는 장애인복지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 한국의 장애인복지예산을 OECD 평균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 소득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월 1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한다.

- 공적 전달체계 구축, 사회서비스확대, 이동권·교육권 보장, 발달장애인법 시행 등에 필요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한다.

 

3. 진보신당과 99%장애민중선거연대는 장애유형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 발달장애인법을 제정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 수화언어 및 농문화지원법을 제정하여 수화의 위상을 제고하고 농문화를 육성한다.

- 정신장애인에 대한 복지차별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4. 진보신당과 99%장애민중선거연대는 복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 장애인을 비롯한 민중의 건강권을 짓밟는 한미FTA를 폐기한다.

- 참여정부로부터 시작된 사회서비스 시장화정책을 폐기하고,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

-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및 장애와 관련한 각종 법령상의 부양의무기준을 폐지한다.

 

5. 진보신당과 99%장애민중선거연대는 통합적 사회 환경을 구축한다.

-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확충으로 장애인이동권을 보장한다.

- 통합교육 중심의 장애인교육환경을 구축한다.

- 국가재정법 개정으로 장애인지예산을 도입한다.

-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의 유보조항 및 선택의정서를 비준한다.

- 장애인영화관람권 및 정보문화권을 보장한다.

- 장애인보장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장애원칙을 명시하고, 국제협력을 지원한다.

2012년 3월 27일

진보신당 대표

99%장애민중선거연대 공동대표

상임대표 홍세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공동대표 안효상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류흥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원교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박명애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태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김세식

한국정신장애연대(KAMI)

김정진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윤종술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2 인권/복지 장애인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이용하고 싶다” file 베이비 2012.04.06 396
1561 인권/복지 기자수첩] 420공투단 종각역 농성장을 가다 file 베이비 2012.04.06 683
1560 인권/복지 420공투단, 복지부 장관 따라잡기 투쟁 선포 file 베이비 2012.04.05 444
1559 인권/복지 쌍용차, 22번째 죽음… 스스로 아파트에서 투신 file 베이비 2012.04.04 412
1558 인권/복지 장애등급제 폐지, 의정부 출마자들의 생각은? file 베이비 2012.04.04 670
1557 인권/복지 '잼 다큐 강정' 무료로 보세요 file 베이비 2012.04.04 485
1556 인권/복지 [기고] 1%의 방식인 경쟁과 효율 바꿔야 베이비 2012.04.04 379
1555 인권/복지 [속보] 420대구투쟁연대, 시의회 의장실 기습점거 file 베이비 2012.04.04 442
1554 인권/복지 장애인 접근 못하는 투표소 서울에서만 52개 file 베이비 2012.04.04 311
1553 인권/복지 사진] 3차 '버스 좀 탑시다' 전국에서 진행 file 베이비 2012.04.03 777
1552 인권/복지 법에 정해진대로 특수교사 대폭 늘려라” file 베이비 2012.04.03 488
1551 인권/복지 각 당의 주요 장애인정책 공약은? file 베이비 2012.04.03 341
1550 인권/복지 지적장애여성 상습 성폭행 노인들 중형 선고 file 베이비 2012.04.03 861
1549 인권/복지 경기도, 올해 저상버스 170대 도입 file 베이비 2012.04.03 278
1548 인권/복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이소선여사 '어머니' 무료상영 file 베이비 2012.04.03 358
1547 인권/복지 아이들 장애특성에 맞는 교육 꿈도 못꿔" file 베이비 2012.04.03 357
1546 교육 도봉사랑길IL센터, 자립생활 기술 훈련 참가자 모집 사랑길IL센터 2012.04.02 1190
1545 인권/복지 서울시, '장애인 희망우산 프로젝트' 추진 file 베이비 2012.03.29 656
1544 인권/복지 전동보장구 가격고시제 엉터리 시행 file 베이비 2012.03.29 764
» 인권/복지 99%장애민중선거연대-진보신당, 정책협약 체결 file 베이비 2012.03.29 348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52 Next
/ 1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