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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의정부공동투쟁단은 9일 이른 11시 의정부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생존권 요구를 담은 5대 요구안을 시에 전달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의정부공동투쟁단(아래 420의정부공투단)은 9일 이른 11시 의정부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생존권 요구를 담은 5대 요구안을 시에 전달했다.

 

올해 420의정부공투단 요구안은 △이동권 △탈시설-자립생활 △활동보조서비스 △발달장애성인 지원대책 △장애인 평생교육 등 5개 부문에 걸쳐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경호 공동대표는 “의정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장애인콜택시가 잘 되어 있다고 말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라면서 “예를 들면 배차하지 않는 비율이 30%가 넘는 시간대가 많아 이용자가 장애인콜택시를 예약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라고 지적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증차를 하든지 증원을 하든지 방법을 찾아야만 하지만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도 방법을 찾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따라서 올해 420투쟁에서는 의정부 장애인의 목소리를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형숙 상임공동대표는 “전임 시장이 2~3급 장애인에게도 활동보조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시행이 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또한 올해 경기도가 도내 장애인야학에 대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키로 했음에도 의정부시에서는 이에 따른 예산을 수립하지 않아 결국 지원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상임공동대표는 “서울 종각역에서 420공투단이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데 420공투단과 우리 요구의 결론은 같다”라면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하고 사례글을 보내온 최재현 씨는 “지난 2년간 체험홈에 입주해 자립을 준비했지만, 결국 퇴소 후에 필요한 주거지원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서 막막하다”라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임대아파트 일부를 체험홈에서 퇴소한 장애인에게 지원하거나 그것이 당장 어렵다면 시 차원에 대책을 만들어 달라”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420의정부공투단은 기자회견문에서 “의정부시는 더 이상 ‘예산이 없다, 노력해보겠다’ 등의 소극적인 입장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촉구한다”라면서 “안병용 시장은 건설과 개발 중심의 의정부시 만들기를 중단하고, 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위하여 앞장서라”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의정부420공투단은 5대 요구안을 시 민원실에 접수했으며, 의정부시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오는 16일까지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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