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
2012.04.23 12:39

[사진]2012년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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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420공투단)은 63빌딩에서 보건복지부 주최의 '장애인의 날' 공식행사가 열린 시간에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에 조문하는 것으로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420공투단은 늦은 2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 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늦은 4시 30분부터 복지부 앞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에서 선두에 선 중증장애인활동가들은 휠체어에서 내려 한 시간가량 온몸으로 기어가면서,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삼고 장애 극복의 이데올로기만을 재생산하는 '장애인의 날'을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복지부 근처에서 정리집회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저녁 늦게까지 420투쟁을 이어갔다. 2012년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를 사진에 담았다.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결의대회에 앞서 20일 정오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420공투단.

▲쌍용자동차 희생자 영정에 분향하는 장애인활동가들.

▲참가자들이 쌍용자동차 희생자 영정에 묵념하는 모습.

▲투쟁결의대회 장소인 종로 보신각으로 이동하기 위해 건널목을 건너는 420공투단.

▲보신각 앞을 가득 메운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결의대회 참가자들.

▲20일 늦은 2시 투쟁결의대회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이 투쟁결의대회 시작을 알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르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여는 발언으로 '차별의 장벽, 장애등급제 폐지', '억압의 사슬, 부양의무제 폐지', '인권의 사각지대,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최석윤 수석부회장이 지역사회가 변해야만 장애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몸짓패 '바람'의 공연 모습.

▲온몸으로 구호를 외치는 장애인활동가들.

▲연대발언에 나선 민주노총 정의헌 수석부위원장이 이명박 정부 들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가 후퇴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투쟁발언에 나선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조직국장이 "정당들이 앞다투어 복지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부양의무제 폐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르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문화노동자 연영석 씨의 문화공연.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류흥주 회장이 "지난 10년 동안 이동권 등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투쟁을 했다면, 앞으로 10년은 장애등급제 폐지 등 보이지 않는 것을 변화시키는 투쟁을 해야 하는 더 어려운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김세식 회장이 농인의 의사소통권, 교육권, 정보문화권 확보를 위한 투쟁을 다짐하고 있다.

▲농인 참가자들이 호루라기로 구호를 외치는 모습.

▲무대 위에 올라온 활동보조인연대(준) 활동가들이 열악한 활동보조인의 노동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장애인노래패 시선, 노동가요 작곡가 김호철, 노동가수 박준, 문화노동자 연영석 씨가 다함께 장애해방가를 부르고 있다.

▲420공투단은 투쟁결의문에서 "장애인을 보이지 않는 감옥 안으로 몰아넣는 모든 제도적 장벽을 깨부수고 장애인이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되찾아올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참가자들이 복지부 앞으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선두에 있던 중증장애인 활동가들이 자본의 속도에 맞서 장애인의 속도로 행진하겠다며 휠체어에서 내리고 있다.

▲한 시간가량 진행한 기어가기 투쟁을 마무리하며 구호를 외치는 중증장애인 활동가들.

▲조계사 앞 도로를 지나는 참가자들.

▲안국역 사거리 인근에서 전동휠체어를 붙잡아 중증장애인들의 이동을 막는 경찰.

▲경찰은 안국역사거리에 차벽을 쌓아 행진 차량과 대오가 복지부 앞까지 가는 길을 막았다.

▲이십여 분만에 행진 차량이 복지부 앞 도로로 왔으나 경찰이 정리집회를 할 공간을 내주지 않아 정체된 행진 대오.

▲정리집회를 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420공투단 참가자들. 이날 학생 2명이 몸싸움 과정에서 연행됐다가 21일 오후 풀려났다. 

▲저녁 8시 40분께 복지부 옆 도로에서 정리집회로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일정을 마무리하는 420공투단.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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