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
2012.04.23 15:12

420공투단, 자본의 속도에 맞서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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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올리는 풍선 날리기.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라고 한다. 한쪽에는 장애인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라고 한다.

 

난 아무래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 맞는 것 같다. 하루만을 위한 눈 가리고 아웅 하면서 기만적으로 이날을 기념하려는 사람들…

 

모든 것이 관치정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현실에서 과연 장애인들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는가? 말 잘 듣는 장애인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국가는 시혜와 동정을 주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난 어느 정도 예상하고 균도와 세상걷기 시즌3를 오늘로 확정했다. 이번에는 부산에서 광주까지 걸었던 지난번 시즌2에 이어서 광주에서 서울로 걷기로 했다.

 

시즌3에서 내건 기치는 발달장애인법 제정,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제 폐지이다. 이 기치의 목적은 상급단체의 올해 투쟁목표이기도 하지만, 장애인 가족의 최대 숙원이라고 느끼기에 목표로 차용했다.

 

오늘 균도와 세상걷기 시즌3 출정식을 한다는 소식에 언론에서 갑자기 부산해졌다. 쉴새없는 전화 벨소리에 며칠이 시끄럽다. 그래도 서울 가는 길, 날이 날이니만큼 많은 관심을 보인다. 몇 건의 인터뷰와 방송촬영과 함께 시즌3를 알렸다. 부산시청에 많이 오신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언제나 동지애로 뭉친 사람들과의 만남은 설렘이 있다. 1년의 세월 속에 잊지 않고 우리의 투지를 일깨워주는 사람들이 참 고맙다.

 

발달장애인 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길, 그 길 순탄치는 않아도 희망이 보인다. 1,2차보다 더 많은 언론과 동지들이 연대했다. 광주에서 시작하는 여행길이라 오늘은 시즌3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우리 균도와의 만남을 즐거워하는 장애인 가족을 만날 때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자신은 어찌할 수가 없어 대리만족의 상대로, 희망의 끈으로 여기며 우리 부자를 쳐다보는 장애인 부모들…

 

이 사람들 의지를 우리 부자의 발걸음에 모아서 또 시작한다. 균도와 세상걷기는 발달장애인의 미래를 위한 터전을 시작하는 단초가 되고 싶다.

 

4월 23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대단원의 첫걸음을 내딛음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린다. 이번 시즌3에는 많은 민중과 함께 만나고 싶다. 균도와 세상걷기는 많은 사람을 기다린다.

 

가자! 원하면 쟁취할 수 있다. 장애인 부모의 힘을 모아서, 균도의 꿈을 위해서 전진한다.

 

▲균도네 가족.

▲우리는 원한다. 발달장애인법 제정!!!

▲가자! 세상을 향해 "균도의 세상걷기"

▲부산시청 앞 인터뷰.



이진섭 ljs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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