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
2012.05.04 17:15

박원순 시장, 저상버스 100%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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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상버스 100% 도입 촉구 1차 버스정류장 동시다발 1인 시위가' 3일 서울시 14개 버스정류장에서 열렸다.

 

'서울시 저상버스 100% 도입 촉구 1차 버스정류장 동시다발 1인 시위'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서울장차연) 주최로 3일 이른 11시 서울시 14개 버스정류장에서 열렸다.

 

서울장차연은 "지난 4월 19일 서울시는 장애인 희망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장애인의 인권 및 권리보장에 앞장서겠다고 한 바 있으나,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저상버스 도입은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서울시는 원래 2013년까지 시내버스 50%를 저상버스로 확보해야 하지만, 기존 계획을 2년 늦추어 50% 도입계획을 발표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장차연은 "또한, 서울시는 조례에 따른 약속조차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반성도 없이 2016까지 저상버스 55%까지만 계획을 잡고 있는데, 이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50%만 보장하고 50%를 차별하겠다는 의도"라면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저상버스 100% 도입 계획이 나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신내역 버스정류장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용기 소장은 "지금 저상버스가 10대 중의 1대꼴로 지나다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은평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낙후되어 있다"라면서 "저상버스가 자주 지나가는 곳도 20~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고, 이동권 보장이 안 되어 있는 정류장에서는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최 소장은 "서울시가 저상버스 100% 도입을 보장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신내역 근처에 사는 한명수(뇌병변장애 1급) 씨는 "저상버스를 타려면 40분 정도 기다려야 하고 저상버스가 와도 사람이 많으면 휠체어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 탈 수가 없다"라면서 "장애인 이동권은 아직 낙후된 상태이며, 만약 저상버스가 100% 도입된다면 항상 버스를 타고 다닐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1인 시위를 지켜보던 박신자(42세, 여) 씨는 "버스를 날마다 타는데 저상버스가 더 많아지면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고 계단이 없어서 일반시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라면서 "빨리 문제가 개선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1인 시위는 강동구, 광진구, 노원구, 은평구, 성동구, 중구, 영등포구, 도봉구, 송파구, 종로구 등 서울시 14개 버스정류장에서 진행됐다.

 

서울장차연은 2020년까지 서울시 저상버스 100% 도입을 보장할 것과 이를 '서울시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며, 매주 목요일 이른 11시 서울시의 각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무기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원역 앞 1인 시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시청 앞 1인 시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혜화역 앞 1인 시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고덕역 앞 1인 시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성동구 1인 시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영등포구청역 앞 1인 시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광진구 1인 시위.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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