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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에 면담요청서를 접수하기 위해 도청 본관으로 이동 중인 경기420공투단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 © 경기420공투단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경기420공투단)은 2일 이른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도지사에게 면담에 나서라고 다시 촉구했다.

 

경기420공투단은 지난 4월 13일 출범식이 끝난 뒤 경기도청 민원실에 김 도지사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까지 경기도는 면담 여부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420공투단 이형숙 공동대표는 “지난해 88일간의 천막농성과 김문수 도지사 따라잡기 투쟁의 결과로 경기도에서는 장애인콜택시 도비 지원 등을 담은 장애인복지계획을 발표했다”라면서 “하지만 지난해 경기도가 약속했던 정책들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여전히 장애인들은 경기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저상버스를 타기 위해 2~3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도에서 추가로 제공키로 한 활동보조서비스에는 자부담을 매기고 있다”라면서 “이에 경기420공투단은 김문수 도지사를 직접 만나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지 묻고 장애인생존권 보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420공투단은 기자회견문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릴 수 있다며 대권을 향해 달려가기 전에 가장 낮은 자세로 낮은 곳에 있는 장애인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면서 “경기도 장애인의 생존을 억압하는 사슬을 풀지 않고는 결코 대권을 향한 발걸음은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친 경기420공투단은 곧바로 경기도지사 비서실에 면담요청서를 접수하기 위해 도청 본관 정문 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경기도청은 경기420공투단이 본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비서실에 사람이 없다는 이유를 들며 면담요청서를 민원실에 접수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 시간가량 경기420공투단과 경찰의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비서실장이 면담요청서를 받기로 함에 따라, 늦은 12시 20분께 도청 본관 1층 회의실에서 경기420공투단 대표단이 비서실장에게 면담요청서를 전달했다. 경기420공투단은 오는 18일까지 면담 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기로 했다. 

 

한편, 경기420공투단은 △경기도 시내버스의 100% 저상버스 도입계획 수립 및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확보 등 이동권 보장 △활동지원서비스 대상 확대 및 자부담 폐지 △탈시설자립생활 전환서비스 및 자립생활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대책 마련 △장애여성 권리보장 등을 올해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420공투단 주최로 2일 이른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장애인 생존권확보를 위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면담 재촉구 기자회견'

▲경기420공투단 대표단이 비서실장에게 면담요청서를 전달하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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