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조정 국가대표 박준하 선수(39세, 한국수자원공사, 충남)가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2012런던장애인올림픽에 앞서 열린 세계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World Cup, 2012 Pra-Paralympic Regatte)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종목(ASM1×Single Scull)에 출전한 박 선수는 5분04초39를 기록한 호주의 호리 에릭(Horrie Erick) 선수에 이어 5분07초23의 기록으로 1,000m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개인종목(ASM1×Single Scull)에 출전한 이종례(49세, 한국수자원공사, 충남) 선수는 결승전에서 6분09초82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조정연맹 임규오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장애인조정대표팀 선수단은 경기력 향상 및 메달 획득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라면서 “올해 8월에 열릴 2012런던장애인올림픽에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메달 획득은 지난 2008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조정협회 주관 세계대회에서 이종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두 번째 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