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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늦은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3회 한국뇌병변인상 시상식'.

 

‘3회 한국뇌병변인상 시상식’이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아래 한뇌협)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주최로 22일 늦은 2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 뇌병변인상에는 자립생활부분에 장애인문화공간 최재호 대표, 자활부문에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승우 소장, 부모·가족 부문에 두발로어린이집 신미섭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장애인문화공간 최재호 대표는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중증장애인들로 하여금 삶의 의욕을 향상시키고, 영상교육, 영화제, 장애인노래패 등 장애인문화 전반에 관한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대표는 “장애인문화공간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우리 단체에 선물을 주신 거로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 10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장애인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같이 활동하는 동지들이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틀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승우 소장은 경기지역 장애인인권, 동료상담 강사로 활동하며 경기지역에서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소장은 “제가 살아온 삶이 상을 받을 내용이 못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경기지역의 장애인 인권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고 있는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을 대신해서 받는 거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두발로어린이집 신미섭 원장은 뇌병변 1급 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서 자녀의 재활과 교육을 위해 두발로어린이집 운영해왔으며, 사회복지법인 ‘위드’와 ‘지엔지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는 등 뇌성마비 장애아동을 둔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원하는 일에 힘써 온 공이 크다는 이유로 추천을 받았다.

 

신 씨는 "98년부터 이제까지 아이들을 돌봐오면서 이 일이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고, 언제나 뒷전에 있는 가족한테 미안할 때도 많았다"라면서 "과분한 상을 저한테 줘서 송구하지만, 내 역량을 넘어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에 앞서 한뇌협 류흥주 회장은 “한국뇌병변인상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뇌병변장애인의 현실을 알리고자 애써온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격려하고 감사하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라면서 "비록 상금은 적지만 어떤 상보다 크고 아름다운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뇌협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100만 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또한, 장애인노래패 ‘시선’과 노동가수 이혜규 씨가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한국뇌병변인상을 수상하고 있는 장애인문화공간 최재호 대표.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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