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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 반대 청소년활동가 선언 발표 기자회견'이 26일 이른 11시 인권위 앞에서 열렸다.

 

청소년활동가들이 한국의 청소년인권을 후퇴시켰다며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 반대 청소년활동가 선언 발표 기자회견'이 26일 이른 11시 인권위 앞에서 열렸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검은빛 활동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검은빛 활동가는 "현병철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청소년, 학생인권 모두 후퇴시켰다"라면서 "일제고사가 가지고 있는 반인권적인 요소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넣었으나 인권위는 어떠한 이유도 말하지 않은 채 진정을 각하시켰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검은빛 활동가는 "앞으로 3년, 또다시 청소년 인권이 후퇴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면서 "청소년 활동가 104명이 현병철 위원장 연임에 반대하는 선언에 동참했고, 앞으로 현병철 위원장 연임을 저지할 때까지 열심히 싸워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현병철 연임반대와 인권위 바로세우기 전국 긴급행동(아래 현병철반대집중행동) 명숙 공동집행위원장은 "국제인권기구가 일제고사는 청소년들을 무한경쟁과 과도한 학습노동에 시달리게 한다며 일제고사 폐지를 권고했음에도 인권위는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고 있지 않다"라면서 "심지어 지난 2010년 일제고사 인권침해 사례를 모아 집단 진정했으나, 인권위는 정부와 교과부의 눈치를 보면서 시간만 끌다 기각시켰다"라고 꼬집었다.

 

명숙 공동집행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 옹호해야 할 인권위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외면하고 있다"라면서 "청문회 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현병철 위원장은 스스로 물러나기를 간곡히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병철 위원장 연임에 반대하는 청소년 활동가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 3년, 인권보장을 위해 한국의 인권상황을 감시해야 할 인권위는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인권실태를 악화시키는 데 일조했다"라면서 "인권에 무지하고 반인권적 행위를 자행한 자가 또다시 인권위원장이 된다면, 한국의 청소년인권을 다시 한번 후퇴시키는 수치스러운 3년을 역사에 남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기자회견이 끝난 후 청소년 활동가들은 인권위 앞에 현병철 위원장 연임 반대 선언문을 부착하고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청소년활동가들이 현병철 위원장 연임 반대 선언문을 인권위 앞에 부착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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