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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개원에 즈음한 인권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기자회견'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렸다.

 

19대 국회 개원 첫날 인권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국가인권위(아래 인권위) 현병철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후보가 될 자격조차 없다"라며 연임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19대 국회 개원에 즈음한 인권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기자회견'이 현병철 연임반대와 인권위 바로세우기 전국 긴급 공동행동(아래 현병철반대긴급행동)과, 국회의원 송호창 주최로 2일 이른 9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장주영 회장은 "현 위원장은 애초 임명될 당시부터 인권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고, 실제로 3년 동안 현병철 체제 인권위를 살펴보면 민간인 사찰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의 진정도 기각되는 등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면서 "인권위원장이 국가기관에 의한 민간인 사찰행위의 심각성을 인식했으면 얼마든지 제동을 걸 수 있고 피해확대를 막을 수 있음에도 이를 방관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회장은 "현 위원장의 인권위는 인권위가 아니라 인권침해침묵위원회였다"라면서 "위원장 자격이 없는 현 씨를 연임 지명한 청와대의 의도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좌절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전장연 박경성 상임공동대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인권위가 죽어가고 있고, 현 위원장 때문에 이 나라 인권이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라면서 "19대 국회가 이를 살려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인권이 아닌 이명박 정권의 이권 수호자로 활동했던 현 위원장이 연임되어서는 안 되며, 이는 이 땅에서 살아보고자 처절하게 몸부림쳤던 사회적 약자의 소망"이라면서 "19대 국회는 힘없는 사람들의 마지막 절규를 짓밟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윤석 부위원장은 "현재 쌍용차를 비롯해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안타깝게 죽어가고 있는데 인권위원장은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입도 뻥긋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또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회지부 대해서도 노조활동이유 해고 1인 시위했다고 징계남발하고 있는데, 이는 인권이라는 간판을 걸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은 "현 위원장의 연임만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새누리당에 질의서도 보내고 면담도 요청했는데 면담도 거절하고 질의서에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인사청문회에서 다루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이는 새로운 인물일 때 가능한 답변이지 지난 3년간 무수히 많은 문제를 남겼던 현 위원장에 대해서 대통령 연임요청 이전에 여야정당의 입장은 정해졌어야 했다"라고 꼬집었다.

 

이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 인권과 인권위 국제적 위신을 고려해서 현 위원장의 연임만은 막아줄 것을 새누리당을 비롯한 여야 정당에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새사회연대 신수경 공동대표는 "현 위원장은 이미 검증이 끝난 인물로 취임 당시 무자격으로 논란이 있었으며, 운영 중에는 상임위원들이 사퇴했고 직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해왔던 인물"이라면서 "새누리당, 민주당 등 국회정당들은 당론으로서 현 위원장 연임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병철반대긴급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9대 국회는 현 위원장의 연임이라는 청와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결정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바로잡아 달라"라면서 "국회 인사청문회가 요식행위가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후보를 다시 추천하라고 요구하라"라고 강조했다.



김가영 기자 chara@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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