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33.69) 조회 수 8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style type="text/css"> </style>
Loading...
> 뉴스 > 사 회
크게보기작게보기프린트메일보내기스크랩
"장애등급제와 같은 악법은 폐기하는 게 마땅"
트위터요즘미투데이페이스북
한뇌협 인천지부 주재영 활동가, 복지부 앞 1인 시위 진행
"활동보조, 소득보장 없으면 시설로 갈 수밖에 없어"
2012.09.26 15:10 입력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한 보건복지부 앞 1인 시위에 나선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주재영 활동가.

26일 늦은 1시 보건복지부 앞,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한 1인 시위에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주재영 활동가(뇌병변장애 2, 37)가 나섰다.

이날로 37일째 광화문역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매일 보건복지부 앞과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주 활동가는 언어장애가 있어 주로 필담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나를 잘 아는 활동보조인이 옆에 있다면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활동지원서비스 신청 자격을 1급으로 제한해 지금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주 활동가는 보행이 가능하지만 자주 넘어지기 때문에 외출 시에 활동보조인의 보조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라면서 정부에서 내년부터 활동지원서비스 신청자격을 2급까지 확대한다고 하지만 현행 인정조사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주 활동가는 또한 부양의무제 때문에 별다른 소득이 없어도 수급자가 될 수 없어 집에서 아직까지 독립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결국 활동지원도, 소득 보장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결국 나이가 들면 시설로 갈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주 활동가는 학교에 다니기 위해 2년 동안 시설에서 기숙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사회와 멀어진 느낌이 무척 싫었고 다시는 그런 곳에 가고 싶지 않다라면서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면서 지키라고 말했다지만, 저는 악법은 폐기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앞 1인 시위는 공동행동 농성에 참여 중인 중증장애인 활동가들이 점심 무렵에 한 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늦은 5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하는 광화문광장 1인 시위는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제 폐지에 뜻을 함께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 언어장애로 필담을 통해 의견을 전하는 주재영 활동가. 옆에서 의사소통을 도와주거나 보행을 도와줄 활동보조인이 필요하지만 활동지원서비스 신청자격을 장애등급으로 제한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2 인권/복지 법무부, 장애인 이동권 침해 첫 시정명령 내려 file 베이비 2012.10.04 485
1841 인권/복지 '중증장애인 80%까지 연금 지급' 개정안 발의 베이비 2012.10.04 471
1840 인권/복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온라인서명, 참여하세요 file 베이비 2012.10.04 564
1839 인권/복지 고성으로의 여름여행 file 베이비 2012.10.04 463
1838 사회일반 하조대 희망들 건립 막는 양양군수 고발당해 file 배추머리 2012.09.28 1387
1837 인권/복지 '자립생활센터, 시설로 규정' 복지법 개정안 발의 file 베이비 2012.09.28 788
» 인권/복지 "장애등급제와 같은 악법은 폐기하는 게 마땅" file 베이비 2012.09.28 813
1835 인권/복지 시각장애인 안마사, 100만원 벌이도 쉽지 않아" file 베이비 2012.09.28 1170
1834 인권/복지 하조대 희망들 건립 막는 양양군수 고발당해 file 베이비 2012.09.28 1043
1833 인권/복지 수원시 ‘업무능력 떨어진다’ 퇴출 장애인 공무원 자살 file 베이비 2012.09.28 1322
1832 인권/복지 추석연휴 합동 차례상, 함께 차려봐요~" file 베이비 2012.09.27 995
1831 인권/복지 원주 사랑의 집 사망 장애인, 12년 만에 냉동고에서 나와 file 베이비 2012.09.26 712
1830 인권/복지 7회 장애해방학교 10월 9일부터 열려 file 베이비 2012.09.26 1002
1829 인권/복지 '국민 행복' 뒤에 죽음의 행렬, 보이나요? file 베이비 2012.09.24 478
1828 사회일반 수급자 증언대회, “들을 귀 있는 자, 들어라!” file 배추머리 2012.09.24 1100
1827 인권/복지 "장애인복지사업 중앙정부로 환원해야 file 베이비 2012.09.21 485
1826 인권/복지 검찰, 공천청탁 혐의로 최동익 의원 압수수색 file 베이비 2012.09.21 1122
1825 인권/복지 "활동보조인, 개선위원회 참여 보장하라" file 베이비 2012.09.21 685
1824 인권/복지 박근혜에게 장애등급제 폐지 약속 꼭 받아낼 것" file 베이비 2012.09.21 673
1823 인권/복지 “쟤는 ‘걸을 수 있으니깐’ 별로 안 심해 보이는데?” file 베이비 2012.09.21 1024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52 Next
/ 1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