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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애인과 함께하는 에티켓 100’ 발표

장애먼저실천운동본부가 18일 장애인을 만났을 때 꼭 필요한 에티켓 100개를 담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에티켓’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작된 장애인과 함께하는 에티켓은 운동본부에서 1996년 설립이후부터 제작해 배포 중인 장애인먼저실천 100대 에티켓을 지난 6개월 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롭게 만든 것이다.

운동본부는 이번에 발표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에티켓은 시대적인 상황과 환경변화가 잘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관련법 개정 및 신설에 따른 장애영역을 추가하고 용어를 수정해 장애·상황 특성에 맞는 에티켓을 제시했다. 그 결과 총 38개의 에티켓이 새로 포함되고, 45개의 에티켓은 내용이 수정됐다.

 

내용이 수정된 45개의 에티켓은 ‘장애인을 보고 혀를 차거나 동정어린 격려, 또는 호기심으로 묻는 질문은 삼갑니다’는 ‘장애인에게 동정 어린 격려, 또는 호기심으로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로 순화시키고, ‘정신지체’는 ‘지적장애’로 수정하는 등 용어나 표현에 있어서 변화를 줬다.

 

또 ‘아침에 시각장애인을 보면 재수 없다고 피하는 데 그런 낡은 사고방식은 버려야 합니다’, ‘술에 취해 장애인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으면 주위에서 제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 시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에티켓과 ‘언제 어디서나 자원봉사자가 됩시다’처럼 굳이 자원봉사자가 아니더라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덕목 등 에티켓이라기보다는 동정의 의미가 강한 것은 대부분 제외시켜 총 38개의 에티켓을 새롭게 지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38개의 에티켓에는 ‘장애인 차별에 대해 궁금하다면 상담전화 1577-1330에 문의합니다’, ‘전동휠체어 뒤에 매달리거나, 사용자 위에 올라타서 함께 운행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장과 안전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장루·요루장애인의 복부에 힘이 들어가면 장루의 탈장 가능성이 있으니 무서운 짐을 들거나, 오래 서있지 않게 합니다’ 등 새로운 환경에 맞는 에티켓과 새로운 장애에 대한 에티켓을 포함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모든 국민이 장애인과 관련된 에티켓을 하루에 한 가지씩 실천한다면 장애인을 위한 더 좋은 환경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에티켓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인수 기자 [블로그/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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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05-18/수정일: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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