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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애유형의 IL 센터화 추진 저지 기자회견’이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주최로 22일 늦은 2시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열렸다.

‘특정 장애유형의 IL 센터화 추진 저지 기자회견’이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아래 한자연) 주최로 22일 늦은 2시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열렸다.

한자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동익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이용한 유·무형의 압력행사와 시각장애인만의 예산 챙기기를 즉각 중단하라”라면서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특정 장애유형 단체의 이익보다는 공평하고 공정한 의정 활동에 힘써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자연은 최동익 의원(민주통합당)이 올해 증액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예산 10억 원을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 및 복지관 등 7곳(실로암, 경기, 부산, 대전, 광주 등)에 시각장애인만의 자립생활센터 설립과 더불어 변칙적인 예산지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자연 안진환 상임대표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자연 안진환 상임대표는 “최 의원은 정부가 정한 법도 무시하고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자립생활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려고 한다”라며 “이럴 거면 자립생활센터에 증액한 10억 예산을 백지화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성은 소장은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라고 비례대표 국회에 들어갔는데 최 의원은 480만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서 일하지 않고 시각장애인만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라면서 “최 의원은 기존의 자립생활센터가 경증 지체장애인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며, 우리 센터만 봐도 시각장애인이 36%다”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센터마다 각각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 센터는 시각장애인이 많아 시각장애인 특화사업을 하고 있다”라면서 “최 의원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센터가 없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재익 소장은 “최 의원이 주장하는 시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자립생활센터의 ‘장애유형 포괄의 원칙’에도 위배된다”라면서 “이런 편협한 정치를 막기 위해서 국회의원의 겸직을 제한하고 있는데 최 의원은 시각장애인연합회를 비롯한 8개 단체에 겸직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태균 소장은 “인간답게 살아보려고 길바닥에서 요구하면서 겨우 자립생활센터를 만들었는데 최 의원은 자립생활센터에 난도질한 것과 다름없다”라면서 “전국 장애인들은 우롱을 당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물러갈 수 없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한자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민주통합당사를 항의 방문해 오는 24일 늦은 1시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과 이 문제에 대해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면담 요청을 위해 민주통합당사로 한자연 회원들이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조은별 기자 sstar0121@bemi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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