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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일하다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윤아무개 씨(38)가 28일 밤 11시 30분경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윤 씨가 사망 전에 다른 사업장 해고자에게 문자를 보냈고, 그 동료는 문자 내용이 좋지 않아 윤 씨의 집에 찾아갔더니 이미 목숨을 끊은 뒤였다”라고 설명했다.

▲화성중앙병원 장례식장 [출처 : 뉴스셀]

윤 씨는 약 4년간 화성공장 도장팀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 2010년 4월경 해고됐다.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 소속으로, 잔업 거부 등 현장투쟁을 해 오다가 징계위원회를 거쳐 해고됐으며 이후 해복투에서 복직 투쟁을 이어왔다.

복직이 더뎌지며 스트레스와 생활고에도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는 “현재 화성공장 비정규직 해고자가 3명이 있는데, 2012년 임단협에서 회사가 한 명의 해고자만 2014년 초에 복직시키겠다고 답을 줬고, 윤 씨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주지 않았다”라며 “복직 투쟁도 열심히 했고, 기대도 하고 있었는데 잘 되지 않아 많이 힘들고 외로워했으며 생활고에도 시달려 왔다”라고 설명했다.

사망한 윤 씨는 그간 자택에서 홀로 생활해 왔다. 현재 해복투 비정규직분회 화성지회 등은 대책위를 구성하고, 오전 7시 30분부터 대책회의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고인의 시신은 경기 화성시 화성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기사제휴=참세상)



윤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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