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장애인문화진흥회 부설 ‘ㅅ·ㅁ 문화예술연구소’가 오는 25일 출범한다.
ㅅ·ㅁ 문화예술연구소는 한국장애인문화진흥회 회장인 방귀희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이 설립을 주도했으며, 방 회장은 이달 말 특보 임기를 마친 뒤 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ㅅ·ㅁ’은 삶을 뜻하며 ㅅ은 사람, ·는 땅, ㅁ은 융합을 의미한다. 연구소는 25일 가산동 대성디폴리스에서 문을 연다.
방 특보는 “2017년까지 장애인문화예술 종합서비스 제공, 예술 활동으로 안정된 일자리 마련, 장애인문화예술펀드 조성, 장애인문화예술 디지털센터 운영, 국제장애인문화예술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 이름에 대해 방 특보는 “장애인 예술을 일본에서는 에이블아트(able art)라 하고 미국에서는 VSA(Very Special Art)라고 하는데 우리는 아직 고유한 명칭이 없다”라며 “장애인예술이 정체성을 갖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는 게 시급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