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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동마을 어깨동무사업단이 지난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보낸 주거편의시설 개선 요청서.

최장 23년 동안 서울 번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7.8%의 응답자가 실내 주거시설이 중증장애인의 장애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장애인마을공동체사업 –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번동마을 어깨동무사업단(공동대표 구본승)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번동 주공 2,3,5단지에 거주 중인 1~3급 지체·뇌병변·시각장애인 233명(유효 설문지 214개)을 대상으로 주거실태 및 복지욕구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현재 살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 실내 주거시설이 중증장애인의 장애를 반영해 마련되었느냐는 질문에 67.8%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9.76%가 ‘어느 정도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실내 주거시설을 이용하면서 중증장애인으로서 불편한 점(중복 가능)으로는 △화장실 벽면 안전 손잡이가 없어 좌변기 이용이 불편(143명) △현관에서 거실로 가는 안내 손잡이가 없어 불편(140명) △샤워/목욕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80명) △현관 문턱이 높아 이동하는데 불편(60명) △비상상황을 알리는 경보기가 없어 불편(49명) 순으로 답했다.

관리사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동주민센터 등으로부터 무장애 주거시설 개선공사 신청 접수에 대해 안내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0.42%가 없었다고 답했으며, 앞으로 안내를 받는다면 신청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91.49%에 달했다.

앞으로 무장애 주거시설 개선공사를 할 때 적절한 공사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우선 급한 중증장애인을 선정해 시설공사를 진행하는 방식과 중증장애인에게 공통으로 필요한 1~2개의 시설 개선공사를 선정해 시설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을 병행해달라는 의견이 54.29%로 가장 많았다.

한편, 번동마을 어깨동무사업단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LH공사에 지난 5일 민원을 접수했으며 앞으로 국토해양부, 강북구청 등 각 기관에도 주거시설 개선사업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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