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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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오는 5년의 국정과제를 밝혔다.
경제부흥 영역에선 침체된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는 과학발전과 IT산업에 힘을 싣겠다고 박 대통령은 전했다.
특히 이날 취임사에서 ‘한강의 기적’이라는 단어를 네 번이나 이용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라고 재차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선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의 혈통을 이어받은 것을 강하게 내비치면서 새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가 경제부흥임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민 행복의 필수적인 요건”이라면서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여성이나 장애인 또는 그 누구라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힘이 아닌 공정한 법이 실현되는 사회, 사회적 약자에게 법이 정의로운 방패가 되어 주는 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취임사 식전행사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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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취임사 식전행사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등장해 오늘의 문을 열었으며, 뒤이어 JYJ, 싸이 등이 출연해 공연했다.
사전행사는 9시 30분경 시작해 11시 10분께 예포 21발이 발포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알렸다.
취임식을 마친 박 대통령은 늦은 4시 세종문화회관 취임경축연회에 참석한 뒤 7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빈 초청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대통령 취임 첫날의 일정을 마쳤다.
이날 취임식에는 세계 각국의 축하손님과 국민 등 7만여 명이 참석했다.
![]() ▲취임식에 맞춰 박근혜 대통령이 단상 위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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