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낮춰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화장실 입구 계단 및 경사로 높은 곳을 모두 낮춘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메트로 120개 역사 중 화장실 입구 계단 및 경사로 높은 곳은 46곳으로 이 중 10곳은 화장실 문턱 낮추기 공사가 이미 완료되었으며 올해 안으로 6곳이 추가로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화장실 입구 계단 및 경사로가 높았던 이유는 화장실 바닥 아래 놓인 설비배관시설 때문인데, 서울메트로는 설비배관시설을 벽 쪽으로 붙이는 방식 등으로 화장실 단층을 낮췄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최근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 등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우리 서울메트로도 이에 동참, 본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2014년까지 모두 완료해 모든 지하철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