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천명 신청 소득따라 14만~15만원 차등지원 
 
 
[경인일보=송수은기자]경기도가 장애인연금법 제정 이후 첫 연금 지급을 30일부터 실시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연금을 지급받을 중증 장애인은 3만5천300명으로 기초수급자는 15만원, 차상위계층은 14만원 내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현재 도 자산조사 결과 연금 수혜 대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장애인 가운데 4천여명을 장애심사센터에 위탁심사를 의뢰한 상태로, 내달 연금 수혜자는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지난 5월13일부터 중증장애인 전체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다각적 방법으로 연금 수혜자를 발굴해 지난 28일 현재 1만6천466명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그동안 신청한 장애인 중 처리 절차를 모두 마치지 못해 7월 연금을 받지 못한 경우 8월분 지급시 소급 지원받게 된다.

장애인 연금은 8월 이후부터 매달 20일 지급할 계획이며, 도는 연말까지 장애인 연금 수혜자 목표를 5만1천여명으로 결정했다.

한편, 장애인 연금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나 도, 시·군, 읍·면·동 장애인복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