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33.69) 조회 수 3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3 18:13 입력

 

13649801093446.jpg
▲ 420공투단의 5대 요구안과 관련한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3일 늦은 3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열리고 있다.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및 장애등급제 폐지 등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420공투단)의 5대 요구안과 관련한 보건복지부(아래 복지부) 진영 장관과의 면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420공투단,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3일 늦은 3시 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 장관 면담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서울지부 박홍구 지부장은 “우리는 십여 년 전부터 420투쟁을 하며 요구안을 제시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요구안이 제대로 받아들여진 적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정부는 장애인의 목소리를 경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박 지부장은 “장애인은 여러 이유로 사회적 목소리를 내기 힘든 조건에 있지만, 5대 요구안은 우리의 피와 같기에 지금도 이 자리에 나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장애인을 털끝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진지한 마음으로 면담에 나와 5대 요구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답변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기룡 사무총장은 “만약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된다면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에 도움이 되고,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가 되면 그만큼 장애인의 권리가 올라가는 것”라면서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가 함께 투쟁해 우리의 목소리가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3649801132754.jpg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앞으로 있을 면담에서 진영 장관은 우리의 요구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어제 복지부로부터 연락이 와서 장관 면담을 하기로 했고 다음 주 중으로 날짜를 잡고 있다”이라면서 “앞으로 있을 면담에서 진영 장관은 우리의 요구에 대해 명확히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및 장애등급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미 장애인계 대토론회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으므로 이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한다”라면서 “또한 박근혜 정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맞춤형 급여체계로 바꾼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급여가 줄어드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며, 그 전제에서 부양의무제 폐지를 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 상임공동대표는 “24시간 활동보조 경우 1시간만 늘려도 확대했다는 식의 말장난이 가능하기에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밝혀야 하며, 발달장애인법도 언제 어떻게 제정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이라면서 “앞으로 면담에서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투쟁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 관계자가 기자회견 장소로 나와 박 상임공동대표로부터 면담 요청서를 전달 받는 것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됐다.

 

420공투단은 면담요청서에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및 장애등급제 폐지 방향 △부양의무제 폐지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방향 △발달장애인법 제정,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등 장애인공약 이행계획 △새정부 장애인정책 로드맵 등을 면담의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안 북, 징, 호루라기, 탬버린 등을 치는 ‘우리가 왔어요! 진영 장관님!’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13649801222692.jpg
▲ 참가자들이 '우리가 왔어요! 진영 장관님!' 퍼포먼스를 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을 촉구하고 있다.
13649801258140.jpg
▲ 냄비, 나무판자 등 소리가 날 수 있는 물건들을 두드리며 면담을 촉구하는 모습. 
13649801307974.jpg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복지부 관계자에게 면담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P> </P> <P><FONT size=3>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550 align=center> <TBODY> <TR> <TD><IMG align=absMiddle src="http://beminor.com/PEG/13649801093446.jpg" width=550> <DIV id=news_caption>▲ 420공투단의 5대 요구안과 관련한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3일 늦은 3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열리고 있다.</DIV></TD></TR></TBODY></TABLE></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및 장애등급제 폐지 등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420공투단)의 5대 요구안과 관련한 보건복지부(아래 복지부) 진영 장관과의 면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420공투단,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3일 늦은 3시 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 장관 면담을 요구했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서울지부 박홍구 지부장은 “우리는 십여 년 전부터 420투쟁을 하며 요구안을 제시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요구안이 제대로 받아들여진 적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정부는 장애인의 목소리를 경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박 지부장은 “장애인은 여러 이유로 사회적 목소리를 내기 힘든 조건에 있지만, 5대 요구안은 우리의 피와 같기에 지금도 이 자리에 나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장애인을 털끝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진지한 마음으로 면담에 나와 5대 요구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답변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기룡 사무총장은 “만약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된다면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에 도움이 되고,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가 되면 그만큼 장애인의 권리가 올라가는 것”라면서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가 함께 투쟁해 우리의 목소리가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550 align=center> <TBODY> <TR> <TD><IMG align=absMiddle src="http://beminor.com/PEG/13649801132754.jpg" width=550> <DIV id=news_caption>▲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앞으로 있을 면담에서 진영 장관은 우리의 요구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DIV></TD></TR></TBODY></TABLE></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어제 복지부로부터 연락이 와서 장관 면담을 하기로 했고 다음 주 중으로 날짜를 잡고 있다”이라면서 “앞으로 있을 면담에서 진영 장관은 우리의 요구에 대해 명확히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박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및 장애등급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미 장애인계 대토론회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으므로 이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한다”라면서 “또한 박근혜 정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맞춤형 급여체계로 바꾼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급여가 줄어드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며, 그 전제에서 부양의무제 폐지를 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박 상임공동대표는 “24시간 활동보조 경우 1시간만 늘려도 확대했다는 식의 말장난이 가능하기에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밝혀야 하며, 발달장애인법도 언제 어떻게 제정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이라면서 “앞으로 면담에서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투쟁하자”라고 강조했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이어 복지부 관계자가 기자회견 장소로 나와 박 상임공동대표로부터 면담 요청서를 전달 받는 것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됐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420공투단은 면담요청서에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및 장애등급제 폐지 방향 △부양의무제 폐지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방향 △발달장애인법 제정,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등 장애인공약 이행계획 △새정부 장애인정책 로드맵 등을 면담의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FONT></P> <P><FONT size=3></FONT> </P> <P><FONT size=3>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안 북, 징, 호루라기, 탬버린 등을 치는 ‘우리가 왔어요! 진영 장관님!’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FONT></P> <P> </P> <P>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550 align=center> <TBODY> <TR> <TD><IMG align=absMiddle src="http://beminor.com/PEG/13649801222692.jpg" width=550> <DIV id=news_caption>▲ 참가자들이 '우리가 왔어요! 진영 장관님!' 퍼포먼스를 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을 촉구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P> <P>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550 align=center> <TBODY> <TR> <TD><IMG align=absMiddle src="http://beminor.com/PEG/13649801258140.jpg" width=550> <DIV id=news_caption>▲ 냄비, 나무판자 등 소리가 날 수 있는 물건들을 두드리며 면담을 촉구하는 모습. </DIV></TD></TR></TBODY></TABLE></P> <P>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550 align=center> <TBODY> <TR> <TD><IMG align=absMiddle src="http://beminor.com/PEG/13649801307974.jpg" width=550> <DIV id=news_caption>▲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복지부 관계자에게 면담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P>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2 인권/복지 JM 사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총체적으로 드러내 2 file 베이비 2013.03.20 409
861 인권/복지 교과부, "농유치부에 수화교육 도입 검토" 1 file 베이비 2013.03.20 368
860 인권/복지 농아인, 지역상점 이용 편리해진다 1 file 베이비 2013.03.20 383
859 인권/복지 “남은 이들이 장애인차별철폐 위해 투쟁할 것” file 베이비 2013.03.20 504
858 인권/복지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체계 연구용역 공모 1 file 베이비 2013.03.20 351
857 인권/복지 중앙지상파 중 MBC만 장애인방송 '외면' file 베이비 2013.03.20 476
856 인권/복지 얼음 속에 갇힌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자" 1 file 로뎀나무 2013.03.27 358
855 인권/복지 420공투단, 재능교육 침탈 농성장 연대투쟁 file 로뎀나무 2013.03.27 359
854 인권/복지 머물 수 없는 그리움으로 살아오는 동지여 file 로뎀나무 2013.03.27 467
853 인권/복지 최옥란 열사 정신 계승 빈민결의대회 열려 1 file 로뎀나무 2013.03.27 481
852 인권/복지 “발달장애인, 우리가 말한다” file 로뎀나무 2013.03.27 414
851 인권/복지 "장애인 감면·할인 제도 없어져야" 1 file 로뎀나무 2013.03.29 425
850 인권/복지 하조대 희망들 국비 22억원, 끝내 반납 처리 1 file 로뎀나무 2013.03.29 683
849 인권/복지 장애인 자립생활도 결국 ‘돈’이다 1 file 로뎀나무 2013.03.29 350
848 인권/복지 인권센터 품, 경기도장애인인권 품는다트위터요즘미투데이페이스북 경기장애인인권센터 품, 현판식 열어 file 로뎀나무 2013.04.09 338
847 인권/복지 서울 중구청, 쌍용차 대한문 비닐 임시분향소도 철거 file 로뎀나무 2013.04.09 428
846 인권/복지 서울협의회, 사단법인 등록 새롭게 출발 file 로뎀나무 2013.04.09 355
» 인권/복지 "복지부 진영 장관은 5대 요구안에 답하라" file 로뎀나무 2013.04.09 383
844 인권/복지 제주 올레길, 청각장애인도 함께 걸어요” file 로뎀나무 2013.04.09 466
843 인권/복지 기초생활보장법,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로뎀나무 2013.04.09 427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52 Next
/ 1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