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승희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가 양경자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 이시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대표는 오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자리는 원래 장애인이 임명돼 오던 자리인데, 그렇게 되진 않으면 굉장히 저항이 크다"며 "본인이 빨리 용퇴함으로써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계 주요 단체들은 '장애인고용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비대위)'를 꾸리고, 양 이사장 취임식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지속적인  장애인계의 요구에 대해 안상수, 홍준표, 정두언, 나경원 의원은 7월 11일 대전에서 열린 '2010 장애인당사자 권리 찾기를 위한 정책결의대회'에 참석해 사태 해결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