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33.69) 조회 수 4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3744938768924.jpg
▲자림성폭력대책위가 지난 5월 29일 이른 11시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에 자림복지재단 설립허가를 취소할 것을 촉구하는 모습. ⓒ 자림성폭력대책위

시설 비리 사건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전북 지역에 전국의 장애인활동가들이 모여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북장차연)는 오는 24일 늦은 1시 30분 전북도청 도민광장에서 ‘전북 비리시설 척결! 탈시설, 자립생활 권리보장 쟁취! 전국집중 결의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 장애인생활시설 인권실태 조사 과정에서 자림복지재단 친인척인 ㄱ씨와 ㄴ씨 등이 특수교사, 총무 등으로 재직하면서 지적장애여성 9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 성추행한 집단성폭행 사건이 드러난 바 있다.

이에 자림복지재단 장애인성폭력 사건해결과 시설인권 보장을 위한 대책위원회(아래 자림성폭력대책위)가 집단성폭행 가해자로 자림복지재단 현직 원장을 고발했으나 아직 전북도와 전주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자림복지재단은 막대한 이전보상금을 받아 원룸을 운영하고 직원 퇴직금을 유용하는 등 법인의 기본재산을 개인의 돈처럼 사용했으며 시정 명령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전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시설에서 노동력 착취, 피해 보상금 등 거주인 소유의 재산 갈취, 거주인 간 성폭력 사건 은폐, 정신병원 강제입원 및 자립생활지원 전무 등 인권침해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익산 예수보육원에서 6살 난 뇌병변장애아동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극심한 기아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가 지난 1월 25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13744939418844.jpg
▲ 지난 6월 20일 익산시청 앞에서 열린 예수보육원 사태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참소리

전북장차연 이창준 활동가는 “전북 지역에서는 자림복지재단 집단성폭력 사건, 전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침해 사건, 익산 예수보육원 사건 등 시설 비리와 인권침해, 성폭력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으나 전북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라면서 “이에 전국집중 결의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전북도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활동가는 “전국집중 결의대회를 통해 시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할 민관합동전단반 구성을 제안하고 도지사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자림복지재단과 전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건 이후 41명의 장애인이 시설에서 분리돼 임시 보호 조치를 받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자립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2 인권/복지 발달장애인도 시민으로 살 권리가 있다" file 로뎀나무 2013.07.23 346
2301 인권/복지 일베’의 혐오도 표현의 자유인가? file 로뎀나무 2013.07.23 813
2300 인권/복지 열사는 모순을 뚫고 나가라고 했다" file 로뎀나무 2013.07.23 428
2299 인권/복지 선로 추락은 장애인 탓? 법원 판결 규탄한다" file 로뎀나무 2013.07.23 467
2298 인권/복지 진주의료원 폐업, 장애인치과 확대도 백지화 file 로뎀나무 2013.07.23 629
» 인권/복지 전북 비리시설 척결 위해 전국에서 모인다 file 로뎀나무 2013.07.23 414
2296 인권/복지 “먹고 싶지만 참아야만 하는 외식” file 로뎀나무 2013.07.23 544
2295 인권/복지 누구나 이용가능한 웹접근 환경을 제공하라 file 로뎀나무 2013.07.19 463
2294 인권/복지 희망버스 100대, 현대차 울산 공장으로 들어간다” file 로뎀나무 2013.07.19 1694
2293 인권/복지 장애인계,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시국선언 모집 file 로뎀나무 2013.07.19 506
2292 인권/복지 국회의원이 인권위원장에게 압력 행사 file 로뎀나무 2013.07.19 395
2291 인권/복지 사랑의 집 피해자, 본래 이름 되찾는다 file 로뎀나무 2013.07.19 585
2290 인권/복지 "밥만 먹을 뿐, 저축은 꿈도 못 꿔" file 로뎀나무 2013.07.19 598
2289 인권/복지 장애인의 이름으로 철도 민영화 반대한다! file 로뎀나무 2013.07.15 378
2288 인권/복지 우리는 난파선을 타고 ‘유리바다’를 떠돌았다 file 로뎀나무 2013.07.15 340
2287 인권/복지 장애 인식 개선 앞장서야 할 언론이 비하를? file 로뎀나무 2013.07.15 370
2286 인권/복지 오늘도, 내일도 반찬은 김치뿐이어라 file 로뎀나무 2013.07.15 562
2285 인권/복지 내가 ‘선택’했다는 이유로 차별할 수는 없다 file 로뎀나무 2013.07.15 461
2284 인권/복지 장애인등록증, 신분증명서로 인정해야" file 로뎀나무 2013.07.11 401
2283 인권/복지 장애인 옥죄는 자부담, 확실하게 끝장내자" file 로뎀나무 2013.07.11 561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52 Next
/ 1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