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청남도 보치아 실업팀에 영입된 국가대표 최예진 선수 ⓒ
충청남도 |
뇌병변 중증장애인들의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의 장애인 실업팀이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에서 창단된다.
충청남도 장애인체육회는 오는 7일 이른 10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도의원, 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가맹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치아 실업팀 창단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창단하는 충청남도 보치아 실업팀은 지난 4월 시행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실업팀 창단지원 전국 공모에 1위로 선정돼 연 1억 원씩 4년간 지원받고 여기에 도비 1억여 원을 포함해 약 2억여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선수단은 현 국가대표인 김성규, 정소영, 김명수, 최예진 선수를 영입하고 신인 이용진 선수와 문우영 주무를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되었다.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임광택 감독은 현재 보치아 국가대표 감독이며,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보치아 종목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안희정 도지사와 충청남도 장애인체육회 박노철 사무처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맡는다.
박노철 사무처장은 “2016년 브라질 리오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국위선양은 물론 충남 도시 인지도 홍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더 나아가 최중증장애인의 직업을 통한 자립으로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보치아는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 7회 연속으로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