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7 입력
 ▲고 이병훈 전 활동가. 2008년 원주시청 투쟁 당시 사진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원주센터) 이병훈 전 활동가가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원주센터 김용섭 소장은 “고 이병훈 전 활동가는 원주센터 초기 멤버로 잠시 활동을 쉬고 있었다”라며 “혼자 살고 있었으며 활동보조 시간은 월 300시간가량 받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 소장은 “활동보조인이 금요일에 집에 갔다가 문 두드리고 초인종 누르고 전화를 해도 안 받았다고 한다”라며 “주말에 쉬고 월요일에 가도 기척이 없어 활동보조 중개기관인 장애인복지관 직원과 함께 문 따고 들어가니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전에 활동보조인에게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러면 활동보조인이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라고 안타까워하며 “고인은 척수장애로 날이 많이 더우면 밖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다”라고 기억했다.
고인의 시신은 원주의료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이른 11시이다.
강혜민 기자 skpebble@bemino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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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ize=3>고인의 시신은 원주의료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이른 11시이다. </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