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7월 24일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주최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전북 비리시설 척결 및 탈시설·자립생활 쟁취를 위한 전국집중 결의대회 모습. |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오는 30일까지 장애인거주시설 인권보호 민관합동 실태조사를 참관할 장애인을 모집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도내 51개 장애인거주시설(법인 33, 개인 18)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불시에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시설거주 장애인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시설 이용실태 및 폭력·인권침해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실태조사반은 2개 반(각 반 5명)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원 중 8명은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성폭력상담소, 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민간에서 위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참관제를 도입해 도내 장애인에게 실태조사 과정을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해 더 투명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참관 신청은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설이 있는 시군 누리집에 게재된 참관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전자우편, 직접방문 등 편한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