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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밤 10시경 용인동부서에서 석방된 경기공투단 김병태 공동대표(왼쪽)와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도건 소장이 시청 입구 삼거리 주유소 맞은편에서 돗자리와 상자로 농성을 시작했다. ⓒ경기공투단


경기장애인자립생활권리쟁취공동투쟁단(아래 경기공투단)이 용인경전철 운행 저지 및 장애인자립생활 예산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2일 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밤 10시경 용인동부서에서 석방된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도건 소장과 경기공투단 김병태 공동대표는 시청 입구 삼거리 주유소 맞은편에서 인도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단식 2일 차에 접어든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도건 소장은 “어제(21일) 용인시가 천막 물품을 침탈해서 바닥에 돗자리 깔고 상자를 바람막이로 세워 농성을 시작했다. 현재 용인시는 전기 사용을 막고 있어 난로 사용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어제 침탈해간 천막 물품에 대해 용인시는 현재까지 답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피켓 거는 행위도 막고 용인시 청경, 행정과 직원 등이 감시하듯 계속 쳐다보고 있다"라면서 "화장실 사용할 때도 여러 명이 쫓아온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 소장은 “용인경전철 운행이 중단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갈 것”이라며 “경전철을 세우지 못하면 더 큰 문제들이 이어질 것이기에 고통스럽더라도 참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장은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는 정신 차리고 진지하게 바라봤으면 좋겠다”라고 규탄하고 “용인시민들 또한 남의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일이자 다음 세대 일이니 관심을 두고 냉철히 판단하며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경기공투단은 용인시가 지속해서 출입구를 막고 엘리베이터 전원을 차단한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한 상황이다. 또한 용인시가 경전철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행한 탈법 행위 등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 소장은 밝혔다.

 

한편, 이날 늦은 3시경 용인시장애인총연합회 회원 10여 명이 ‘경기도 휩쓸고 다니는 경기공투단은 즉각 해산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며 단식 농성장 맞은 편에서 집회를 벌였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이들은 약 10여 분만에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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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운행 저지 및 장애인자립생활 예산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 이틀째를 맞이한 경기공투단 활동가들 ⓒ경기공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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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농성 2일 차를 이어가는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도건 소장 ⓒ경기공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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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경인 용인시장애인총연합회가 ‘경기도 휩쓸고 다니는 경기공투단은 즉각 해산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며 10여 분간 단식 농성장 맞은 편에서 집회를 벌였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경기공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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