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33.67) 조회 수 2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중증장애인, 논현역 화장실 이용 ‘산 너머 산’

엘리베이터·휠체어리프트 ‘빙빙’…“이동 불편” 지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08-25 09:47:18
7호선 논현역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엘리베이터와 오랜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고정형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해 역사를 빙빙 돌아 이동해야 한다.ⓒ해냄복지회에이블포토로 보기 7호선 논현역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엘리베이터와 오랜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고정형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해 역사를 빙빙 돌아 이동해야 한다.ⓒ해냄복지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 7호선 논현역은 고행(?)의 장소다?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엘리베이터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해 역사를 빙빙 돌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해냄복지회 한국장애인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논현역에는 지하3층 승강장에서 지하2층 맞이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2대, 맞이방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1대가 운행되고 있다.

문제는 지하1층에 마련된 장애인화장실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없어 안전성의 우려가 있는 것.

실제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1층에 마련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하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2층으로 이동, 고정형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 한 층을 올라가야 한다.

장애인화장실에 도착한 장애인은 급한 볼일을 보고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다시 리프트를 타고 지하 3층으로 내려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

한국장애인정책연구원 관계자는 “급한 볼일을 해결하기 위해 논현역 이곳, 저곳을 빙빙 돌아쳐 헤메야 하는 현실에 꾸준히 민원을 제기했지만 달라지지 않는다”며 “이미 설치된 엘리베이터장애인화장실이 위치한 지하1층에 엘리베이터 주 출입구과 간단한 시설만 추가하면 될 법한데 역시 예산부족이 이유”라고 지적했다.

논현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담당부서에 확인한 결과 7호선 논현역에는 엘리베이터의 추가, 신설 계획이 없으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다른 역사에 우선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혀왔다는 것.

이에 해냄복지회 김재익 상임이사는 “비장애인들을 위한 에스컬레이터는 19개나 설치된 반면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는데 있어 안전 불안과 오랜 시간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상임이사는 “서울시내 지하철 및 건물, 공원 등 공공시설을 설계, 설치함에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설물이 대거 확충, 설치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이용을 위한 동선배치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하루빨리 공공시설의 설계, 확충 계획 과정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7호선 논현역 지하1층에 위치한 장애인화장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장애인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지만 예산부족의 이유로 담당부서는 묵묵부답이다.ⓒ해냄복지회에이블포토로 보기 7호선 논현역 지하1층에 위치한 장애인화장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장애인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지만 예산부족의 이유로 담당부서는 묵묵부답이다.ⓒ해냄복지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1 교육 발달장애학생 문제행동 처분 특성고려 관건 file 빙고 2015.09.30 284
2620 인권/복지 ‘망가진 점자블록’ 방치하는 서울시 file 빙고 2015.09.24 292
2619 인권/복지 “호흡기 자부담 폐지해달라”…정 장관, “검토할 것” file 빙고 2015.09.23 276
2618 인권/복지 개인방송 속 장애인 인권침해 대안 없나 file 빙고 2015.09.21 288
2617 인권/복지 고용부 ‘저임금 장애인’ 해결 역부족 file 빙고 2015.09.16 273
2616 인권/복지 아시아나 항공사의 기내용 휠체어 위험성 file 빙고 2015.09.15 359
2615 인권/복지 ‘17년째 제자리’ 숙박시설 장애인 객실 비율 빙고 2015.09.11 304
2614 인권/복지 내년도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확대 file 빙고 2015.09.10 279
2613 인권/복지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중단·제한 기준 ‘강화’ 빙고 2015.09.09 277
2612 인권/복지 장애인선수, 연금 획득 대회 확대 ‘청신호’ file 빙고 2015.09.07 249
2611 인권/복지 “장애인활동지원 예산 1300억원 증액 필요” file 빙고 2015.09.04 243
2610 인권/복지 장애인체전 강화훈련비 지역별 '천차만별' file 빙고 2015.09.03 272
2609 인권/복지 지하철역 ‘안절부절’, 길 잃은 저시력장애인 file 빙고 2015.09.01 281
2608 인권/복지 [보도 후]휠체어사용 장애인 주거권리 찾다 file 빙고 2015.08.31 289
2607 인권/복지 ‘빨간불’ 장애보건법, 표류하면 안 되는 이유 file 빙고 2015.08.27 277
2606 인권/복지 인상 깊었던 영국 청각장애인 서비스들 file 빙고 2015.08.26 267
» 인권/복지 중증장애인, 논현역 화장실 이용 ‘산 너머 산’ file 빙고 2015.08.25 267
2604 인권/복지 ‘문제 투성’ 활동지원제도, 길 잃은 복지부 file 빙고 2015.08.25 241
2603 인권/복지 광화문농성 3년, 장애인들 멈출 수 없는 이유 file 빙고 2015.08.24 288
2602 인권/복지 일몰 장애인자동차 취득·자동차세 면제 연장 file 빙고 2015.08.21 269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51 Next
/ 15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