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33.67) 조회 수 2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코레일 전동보장구 탑승기준 피해 불가피

안전 이유로 지난 4일부터 정부기준규격 적용

넘어서면 탑승 제한…“현실 고려해 개선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10-05 18:57:34
전동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전동리프트를 이용, KTX-2에 탑승하고 있다. ⓒ에이블뉴스DB에이블포토로 보기 전동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전동리프트를 이용, KTX-2에 탑승하고 있다. ⓒ에이블뉴스DB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안전을 이유로 새로이 적용하고 있는 전동보장구 탑승기준으로 인해 일부 장애인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지난 4일부터 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의료기기 기준 규격’, 즉 정부기준규격을 충족하는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 기준이 없다보니 탑승리프트 추락사고 등의 사고가 발생,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현재 최대 정부기준규격 길이 140cm, 너비80cm, 회전반경 230cm을 충족하는 전동보장구만 탑승이 가능하다.

5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전동스쿠터 탑승을 설정하면 나오는 팝업창. 정부에서 고시한 의료기기 기준규격을 초과하는 전동휠체어 또는 전동스쿠터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차 탑승을 제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이블포토로 보기 5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전동스쿠터 탑승을 설정하면 나오는 팝업창. 정부에서 고시한 의료기기 기준규격을 초과하는 전동휠체어 또는 전동스쿠터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차 탑승을 제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문제는 정부기준규격을 넘어서는 국내외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고, 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경우 탑승을 제한 받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동스쿠터를 판매하는 업체의 인터넷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판매되는 한 유럽산 전동스쿠터의 경우 길이가 164.8cm, 대만에서 수입된 한 스쿠터 역시 길이가 152cm로 최대 정부기준규격을 넘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은종군 국장은 "코레일이 식약처의 의료기기 기준을 들면서 기준에 맞지 않는 전동스쿠터전동휠체어기차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안전상의 이유라고 하지만 자신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고객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승객들이 기차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탈 수있는지 대책을 세우는게 맞지 그 기차에 적합한 휠체어를 구해오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도 "기존에 자신의 전동스쿠터나 휠체어로 기차를 탔던 장애인들이 못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현실을 고려한 새로운 기차탑승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준이 마련되면 장애인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최대 정부기준규격보다 큰 전동스쿠터 등이 리프트에 오르면 차체가 벗어나 추락위험을 비롯한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그렇게 열차에 탑승해도 전동보장구의 회전반경이 좁아 이동할 수가 없다”면서 “정부가 고시한 규격이 바뀌지 않는 이상 규격에 맞지 않는 전동스쿠터 등은 탑승을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1 인권/복지 커리어월드’ 반대 주민들 ‘센터 설립 무효화’ 행정소송 제기 file 로뎀나무 2015.12.07 290
2640 인권/복지 발달장애인 재산관리, '특별수요신탁'으로 지원 필요 file 로뎀나무 2015.12.03 302
2639 인권/복지 정부의 '복지 예산 도려내기' 시작됐다 file 로뎀나무 2015.12.03 266
2638 인권/복지 병원서 C형 간염 집단 감염, 장애인 file 로뎀나무 2015.12.03 293
2637 인권/복지 활보노조, “활동지원기관은 회계 내역 공개하라” file 로뎀나무 2015.12.02 314
2636 인권/복지 첫발 내딛는 발달장애인법, 개인별지원계획은 어떤 모습일까? file 로뎀나무 2015.12.02 280
2635 인권/복지 뇌병변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개별 맞춤'이 핵심 file 로뎀나무 2015.12.02 301
2634 인권/복지 캐나다, 새 내각에 장애인 장관 두 명 임명 file 로뎀나무 2015.11.06 101216
2633 인권/복지 “장애인 활동보조 삭감, 사형집행대 선 기분” file 졔~~~~ 2015.11.04 295
2632 인권/복지 국회 향해 장애인 생존권 예산확대 ‘촉구’ file 졔~~~~ 2015.10.30 275
2631 인권/복지 서울 장애인이동지원 한계 바우처택시로 풀자 file 졔~~~~ 2015.10.30 267
2630 인권/복지 ‘빈곤·사각지대 허덕’ 장애인복지 현주소 file 졔~~~~ 2015.10.26 278
2629 인권/복지 시설·복지관도 외치는 '자립생활', 자립생활센터는 어디로? file 졔~~~~ 2015.10.20 276
2628 인권/복지 인강재단 이사진 새롭게 구성, 정상화 관심 file 졔~~~~ 2015.10.20 301
2627 인권/복지 “경찰 발달장애인 인권침해 무지에서 비롯” file 빙고 2015.10.19 276
2626 인권/복지 장애인 생존권 칼들이댄 ‘박근혜표 복지’ file 빙고 2015.10.13 302
2625 인권/복지 국내 첫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보조코치' 양성 file 빙고 2015.10.12 293
» 인권/복지 코레일 전동보장구 탑승기준 피해 불가피 file 빙고 2015.10.07 287
2623 인권/복지 11월부터 장애인보장구 건보 품목 확대 file 빙고 2015.10.05 408
2622 인권/복지 “당사자 뜻” 등급제폐지, 도돌이표 될까 file 빙고 2015.10.01 327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51 Next
/ 15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