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국립특수교육원과 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예선 대회가 4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개최된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고, 디지털 여가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국 대회로서 올해는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라는 슬로건으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03년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5종목으로 시작해 현재는 28개 종목이 운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특수교육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발달지체부터 중도중복장애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애유형을 아우르는 종목을 구성하고, 비장애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는 통합교육 종목을 운영하는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문화 축제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회의 시범 종목으로 특수교육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던 ‘동영상 제작’을 정식 종목으로 편성하고, 학습장애 및 저시력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예선 대회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예선을 통과한 시도별 대표 선수들은 본선 무대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정보경진대회, e스포츠대회 각 종목 최우수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자율주행, 로봇, 생성형 AI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장애학생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e페스티벌 예선도 지역별 장애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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