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33.67)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와 기빙플러스가 ‘헬렌 켈러의 날’을 기념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생활물품 키트 ‘자상 한 상자’를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과 함께 제작하고, 전국의 시청각장애인 200명에게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6월 27일은 시청각장애인의 가능성과 권리를 상징하는 ‘헬렌 켈러의 날’로,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청각장애는 시각과 청각에 중복된 손상이 있는 장애로, 정보 접근, 의사소통, 이동 등 모든 일상에서 심각한 제약을 겪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인식과 제 돛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러한 현실을 알리고 시청각장애인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자상 한 상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자상 한 상자’는 ‘자상하다’는 의미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기부 상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1년도부터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빙플러스의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헬렌 켈러의 날 맞이 ‘자상 한 상자’는 헬렌켈러센터 소속 시청각장애인 8명이 직접 포장에 참여해 같은 장애 당사자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를 더했다. 포장 작업은 지난 25일(화), 경기도 남양주시 기빙플러스 물류창고에서 진행됐다.

이번 ‘자상 한 상자’ 키트는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생필품을 담은 키트로 비타민, 위생용품, 천연비누, 음료 등 다양한 생활물품이 포함됐으며, 한스팜, 고려은단헬스케어, 익스트림 등 12곳의 기업이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자상 한 상자는 이달 말까지 전국의 시청각장애인 200명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지원 후 잔여 물품은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근로취약계층의 고용 및 복지사업비 마련에 사용된다.

포장 작업에 직접 참여한 시청각장애인 윤세웅 씨는 “같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선물 키트를 직접 포장하게 되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비록 얼굴을 마주할 수는 없지만,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정성껏 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헬렌 켈러의 날을 기념하며,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들이 헬렌 켈러처럼 세상 밖으로 나와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헬렌켈러센터는 늘 헬렌 켈러 곁에 있었던 설리번처럼, 시청각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시청각장애인 지원사업 전담기관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돕기 위해 문화 체험 활동, 입법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 교육 장애인공단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개원‥국내 최대 규모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26 인권/복지 국립특수교육원, APEC 회원국과 장애학생 디지털 교육 지원 정책 공유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25 인권/복지 5월 장애인기업 경기 체감·전망 모두 상승, 2개월 연속 회복세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24 인권/복지 아트위캔 공연단,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국제문화교류공연' 성료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23 인권/복지 복지부,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수행기관 5개소 선정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22 인권/복지 “일률적 장애인 탈시설 인권 침해 우려, 맞춤형 돌봄 구축해야”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 인권/복지 '헬렌 켈러의 날' 기념,시청각장애인 직접 참여한 ‘자상 한 상자’ 캠페인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20 인권/복지 중증장애인 3명, 카페·베이커리 창업 지원··1인당 1억 6000만원 누룽지아지매 2025.06.26 1
19 인권/복지 ‘2025년도 지방·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팡파르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18 인권/복지 전쟁 속에서 꽃피는 장애인스포츠 누룽지아지매 2025.06.26 0
17 인권/복지 ‘세계시청각장애인의 날’ 시청각장애인권리보장법안이 필요하다 누룽지아지매 2025.06.27 0
16 인권/복지 지체장애인 김동주, '제10회 장애인스타발굴프로젝트 이음가요제' 대상 누룽지아지매 2025.06.27 0
15 교육 강남장복, 손우진·원병훈·조신욱 3인 ‘작가발, 굴’ 기획전시 누룽지아지매 2025.06.27 1
14 인권/복지 경기도장애인콜택시 ‘이용 제한, 패널티’에 불편·불안 ‘호소’ 누룽지아지매 2025.06.27 0
13 인권/복지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 패럴림픽 누룽지아지매 2025.06.27 0
12 인권/복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 장애인근로자 인터뷰 담다 누룽지아지매 2025.06.27 0
11 인권/복지 장애 관련 사회보장 지출 '국제 비교를 통한 한국 복지정책 과제' 누룽지아지매 2025.06.30 0
10 인권/복지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미래교육원 건물 장애인 편의 이래서야 누룽지아지매 2025.06.30 0
9 인권/복지 발달장애인 웰다잉교육의 핵심은 '기여하는 시민' 만들기 누룽지아지매 2025.06.30 0
8 인권/복지 ‘세계시청각장애인의 날’ 시청각장애인권리보장법이 필요하다 누룽지아지매 2025.06.30 0
Board Pagination Prev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Next
/ 15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