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혜민기자]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의 개관을 손꼽아 기다린 지체장애인 A(36)씨는 얼마전 수강신청을 하러갔다 실망한채 되돌아왔다. 장애인 수강은 모집인원이 벌써 꽉 차 대기자로 기다려야 했기 때문.
A씨는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스포츠센터라면서 일반인들은 자리가 남아도는데 장애인들은 벌써 모집인원이 다 찼다"며 "허울만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센터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1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가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지만, 장애인 모집인원 수가 비장애인에 비해 턱없이 적어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센터는 비장애인은 자유수영을 포함, 모집정원 1천700여명의 신청자를 받으면서 정작 장애인은 전체 400여명만을 모집, 수많은 장애인들이 대기자로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 특수체육은 148명, 인라인은 80명, 재활 농구에 40여명의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때 재활 수영도 한 반에 20~30명의 장애인들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지만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센터는 1주일 두세번 수업하던 반을 1주일에 1시간, 한번 받는 수업으로 줄이면서 표면상으로는 장애인 모집인원 수와 반 수를 늘려, 불만을 무마하려했지만 장애인들의 불만은 그치지 않고 있다.
장애인 아이를 둔 B씨는 "주 1회 수영 강습은 장애인들 재활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형식적인 운영"이라며 "일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수업도 있는데 이를 장애인이 따라갈 수 있겠느냐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스포츠센터 관계자는 "재활 수업은 교사 1명에 수강 인원이 5명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10명의 강사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1주일에 1번하는 수업은 몇달 내로 폐강할 예정이며, 교사 수를 늘리고 시간을 적절히 배정해 장애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3만여명의 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스포츠센터라면서 일반인들은 자리가 남아도는데 장애인들은 벌써 모집인원이 다 찼다"며 "허울만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센터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1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가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지만, 장애인 모집인원 수가 비장애인에 비해 턱없이 적어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센터는 비장애인은 자유수영을 포함, 모집정원 1천700여명의 신청자를 받으면서 정작 장애인은 전체 400여명만을 모집, 수많은 장애인들이 대기자로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 특수체육은 148명, 인라인은 80명, 재활 농구에 40여명의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때 재활 수영도 한 반에 20~30명의 장애인들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지만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센터는 1주일 두세번 수업하던 반을 1주일에 1시간, 한번 받는 수업으로 줄이면서 표면상으로는 장애인 모집인원 수와 반 수를 늘려, 불만을 무마하려했지만 장애인들의 불만은 그치지 않고 있다.
장애인 아이를 둔 B씨는 "주 1회 수영 강습은 장애인들 재활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형식적인 운영"이라며 "일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수업도 있는데 이를 장애인이 따라갈 수 있겠느냐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스포츠센터 관계자는 "재활 수업은 교사 1명에 수강 인원이 5명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10명의 강사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1주일에 1번하는 수업은 몇달 내로 폐강할 예정이며, 교사 수를 늘리고 시간을 적절히 배정해 장애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3만여명의 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