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먼저실천 강원운동본부(단장 허 천)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홍재기 운영위원 사회로 한국 장애인 복지와 인권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차홍봉 한림대 명예교수는 ‘한국 장애 복지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차 교수는 강연을 통해 “산업·정보화 사회에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이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가 2000년부터 장애인 범주가 계속 확대돼 장애인의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적인 장애인 복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홍일선 한림대 교수의 ‘법의학 및 법과 제도’, 김형식 한반도 국제대학원 교수의 ‘장애인 복지와 인권’, 이건재 도 재활병원 원장의 ‘재활치료 및 예방 서비스’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에는 박명숙 상지대 교수, 안효철 국가인권위원회, 유은영 연세대 교수가 참여했다.
허 단장은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신체적 불편함이 사회적 불리로 이어지지 않는 사회적 시스템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임춘 장애인먼저실천 강원운동본부 상임이사는 “장애인 관련 시설들을 비롯한 복지시설들이 더 좋아지고 현실적으로 많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정 y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