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11.04.09 13:35

"우리는 모두 다르고 다양하다"

(*.49.100.35) 조회 수 6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국저신장장애인협회,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한국정신장애인연합, 화상장애인협회, 장애여성네트워크, 화교장애인협회, 절단장애인협회 등 총 7개 단체로 구성된 장애소수자연대가 8일 늦은 4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대활동에 들어갔다. 

 

장애소수자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우리 장애소수자들은 그동안 우리의 권리를 위해 꾸준히 활동을 전개해오는 가운데 누구도 사회적 약자, 소수자인 우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않음을 절실하게 깨달았다"라면서 "이에 우리 장애소수자들은 우리의 대표성과 존엄성 보장을 위해 장애소수자연대의 이름으로 단결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애소수자연대는 "장애인운동 내의 위계와 전체주의를 거부하고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회를 희망한다"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더욱 차별받고 소외당하고 있는 장애이주노동자, 장애성적소수자 등과도 연대를 모색함으로써 특정단체나 유형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공통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소수자연대 김세라 의장은 "2009년 12월부터 장애소수자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7개 단체가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라면서 "장애소수자연대가 첫 돛을 올린 만큼 앞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하인사도 이어졌다. 한국장애인연맹 채종걸 회장은 "'우리는 모두 다르고 다양하다'라는 장애소수자연대의 슬로건처럼 다름과 다양성이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라면서 "장애인 안에서도 소외당하는 소수자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장애소수자연대 출범을 격려했다.

 

서울시농아인협회 관악구 김재중 지부장은 "아직 많은 사람이 차별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장애인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다"라면서 "장애인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하자"라며 연대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전행사로 협성대학교 양희택 교수가 '장애소수자의 임파워먼트'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고, 출범식에는 장애인 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자현악 '페어리스'의 축하공연과 떡 절단식 등 기념행사가 열렸다.  

 

▲장애소수자연대가 축하 떡 절단식을 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82 인권/복지 동료상담가, 자격 아닌 자질 검증 방안 고민해야" file 베이비 2011.04.07 398
2381 인권/복지 영상] 이대로라면 누가 활동보조 제대로 쓸 수 있을까 베이비 2011.04.07 371
2380 인권/복지 9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이어달리기' file 배추머리 2011.04.08 282
2379 인권/복지 장애 인정하고서야 내 인생 살 수 있었다”‘행복한 마라토너’ 출간한 시각장애인 이윤동씨 file 배추머리 2011.04.08 321
2378 인권/복지 "한 끼 연명 장애인 두고 장애인의 날 행사로 생색" file 배추머리 2011.04.08 448
2377 인권/복지 jnet특집인터뷰]이제는 중증장애인 우선이다!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4-08 14:39:15 file 배추머리 2011.04.08 665
2376 사회일반 장애아동 재활치료사 자격은 어떻게? file 배추머리 2011.04.08 1013
2375 사회일반 장애인도 ‘동네에서 살자’ file 베이비 2011.04.09 411
» 사회일반 "우리는 모두 다르고 다양하다" file 베이비 2011.04.09 637
2373 사회일반 전북 S시설 폐쇄 촉구 기자회견 열어 file 베이비 2011.04.09 382
2372 인권/복지 여수진보연대, 장애인차별철폐주간 활동 시작 file 베이비 2011.04.09 480
2371 사회일반 전북 S시설 폐쇄 촉구 기자회견 열어 file 베이비 2011.04.09 407
2370 인권/복지 독자 여러분들께 베이비 2011.04.09 295
2369 인권/복지 “분노 대신 ‘장판 밑 벌레’에서 배우라” file 베이비 2011.04.09 517
2368 인권/복지 전장연, '환경과 욕구 고려 없는' 활동보조 피해사례 접수 file 베이비 2011.04.09 359
2367 인권/복지 시의회가 의결한 장애인복지예산을 집행하라!” file 배추머리 2011.04.11 386
2366 인권/복지 한자협·한자연, 서울시 대상 강경투쟁 예고“장애인자립생활예산 집행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 file 배추머리 2011.04.11 422
2365 인권/복지 (주)남이섬, 중증장애인 요금 100% 인상4000원→8000원…비장애인은 25% 올려 file 배추머리 2011.04.12 296
2364 사회일반 "악착같이 우리의 권리를 되찾자” file 베이비 2011.04.13 586
2363 사회일반 [사진] 다시 4월입니다 file 베이비 2011.04.13 412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52 Next
/ 1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