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4. 19. 11시 35분 입력 - 정대성 기자 | ![]()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아래 식약청)은 시각장애인이 약품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점자와 음성변환용 코드가 인쇄된 복약정보집을 발간한다.
이 책자는 해열진통제, 아스피린, 소화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제산제 등 총 11종의 일반의약품에 대해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안전 사용 △이상 반응 △복용 중 주의할 약물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점자뿐만 아니라 음성변환용 바코드를 포함해 점자를 알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또한 의약품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 코드는 본문의 정보를 암호화·압축한 바코드 형태의 그림으로,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를 통해 음성으로 변환해 들을 수 있다.
현재 이 출력기는 보건복지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에서 무상임대, 구매보조 또는 무상교부 등의 형태로 시각장애인에게 지원하고 있다.
식약청은 복약정보집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전국 관련 단체로 배포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