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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조는 인간관계 형성부터 시작"
활동보조인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경험 목소리
“성장하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큰 행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4-22 10:13:20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1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활동보조이용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 활동보조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1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활동보조이용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 활동보조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활동보조서비스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보조인. 중증장애인들은 이 활동보조인을 만나 식사를 하고 용변을 해결하며, 꿈꿔온 자립생활을 실현해간다. 활동보조인은 장애인이 삶을 이어가고 활동하는데, 활동보조서비스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그런 활동보조서비스를 이끌어가고 바라보는 활동보조인들의 목소리는 어떨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1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활동보조이용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 활동보조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사례는 장총련이 지난 5일까지 공모한 '활동보조 수기'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3개 작품이다. 장총련은 우수 수기작 3개에 대해 각각 30만원(활동보조인 15만원, 이용 장애인 15만원)의 상금을 시상했으며, 이외 응모작 6개에 대해 각각 20만원(활동보조인 10만원, 이용 장애인 10만원)을 수여했다.

'활동보조를 하며 나를 바라본다'=마흔 중반을 달려가며 새로운 자신을 찾아보고자 지체장애 1급인 고덕정(가명, 29)씨의 활동보조를 시작한 최훈씨.

최씨는 "활동보조인을 하면서 자기 결정권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무엇을 할지를 주도적으로 결정한다는 말인데, 처음엔 이 말이 왜 중요한지 의아했다. 하지만 이 자기결정권이 비장애인인 나에겐 당연한 것으로 주어졌고 덕정씨에겐 자립생활을 하기 전까진 당연한 권리임에도 허락되지 않은 영역임을 깨달았다"며 "그는 활동보조서비스를 통한 자립생활로 이 당연한 자기결정 권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초반 서툰 활동보조인 최씨와 자기권리를 이뤄가는 덕정씨 사이에서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고. 최씨는 "처음 '이거하세요, 저거하세요'하는 지시형말투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내 마음이 불편하니 덕정씨 또한 불편해 한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함께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털어놓자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수많은 좌절과 실망속에서 사회의 편견과 맞서며 짧은 기간동안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덕정씨의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겐 더없이 큰 행운"이라고 소외를 밝혔다.

이어 최씨는 "오늘도 그를 통해 나를 바라보며 자기결정권과 좌절, 희망, 성장, 행복과 같은 소중한 보물을 만난다"고 말했다.

"장애를 이해시켜준 활동보조"=가족 중 십여년 전 사고로 장애인이 된 동생이 있는 이은화씨는 동생의 권유로 활동보조인을 시작하게 됐다. "돈을 받는 활동보조지만 처음엔 장애인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며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는 착각을 했었다."

그렇게 시작한 활동보조 일을 통해 이씨는 오히려 이용자와 외출 동행 등의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평소 갖고 있던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느낌마저 받았다.

이씨는 "내가 오히려 장애인과 동행을 하며 큰 도움을 받고 있었다"며 "활동보조 일을 통해 나 자신을 오픈하게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며 장애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씨는 "활동보조서비스를 통해 중증장애인이 자립생활을 하고 가족에게도 당당해지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얼마나 중증장애인에게 활동보조서비스가 절실한지,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활동보조는 인간관계 형성부터 시작"="이용자가 걸어가는데 왠지 불안정해 보여서 옆으로 가 팔을 잡았다. 당연히 고마워할 줄 알았지만 이용자는 팔을 잡으면 도리어 몸의 중심을 못잡아 걸어다니기 불편하다고 했다."

활동보조인 최유경씨는 "이때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고 나의 몸에 이미 자원봉사 이미지가 짙게 베인 것 같았다"며 "이 사건 하나로 나는 활동보조를 다시 생각하게 됐고 활동보조는 자원봉사가 아닌 사람 대 사람이라는 인간관계 형성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최씨는 "활동보조인은 이용자와 일체가 돼야 한다. 생각과 마음과 몸이 서로 준중하고 배려하면서 내가 너고 너가 나인 듯 유쾌한 동행을 하는 것이 활동보조서비스"라고 강조하며 "이와 같은 유쾌한 동행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활동보조 수기 우수작이 발표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활동보조 수기 우수작이 발표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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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tasha@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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