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상묵 교수,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 | ||||
'한국의 스티븐 호킹', 장애인 교육 공로 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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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대상 수상자로 전신마비 지체장애 1급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교수는 5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한 척추손상으로 전신마비 중도장애인이 됐으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글 음성인식 프로그램, 입으로 켜고 끌 수 있는 IPTV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6년 7월 미국에서 연구조사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아래의 감각을 잃었으나, 6개월 만에 학교에 복귀했고 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지구물리학 총회에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의회에서는 지구물리학 발전과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샌프란시스코 의회가 제정한 특별 공로상을 수여한 바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IT 기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신마비 장애인이 컴퓨터를 이용해 사회생활이 가능함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최우수상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술논문, 미국 농사회의 변천사, 미국 수어 교재를 집필해 국제 수어격인 미국수화를 보급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편의와 후진양성에 기여한 장진석 씨(청각 2급, 남, 49세)와 ▲1급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말벗 친구가 돼 주고, 용돈 및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는 등 孝를 실천하며 ‘장애인 천사’로 칭송받는 문재진 씨(지체 1급, 남, 54세)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복지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제31회 서울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
인권/복지
2011.04.27 20:38
서울대 이상묵 교수,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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