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예산 수립 합의
-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 지원에 대한 대안 검토
저상버스 도입에 대한 합의는 불발- 2011.05.12 21:00 입력 | 2011.05.13 10:41 수정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12일 오후 경기도 건설교통국과 면담을 하고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예산 수립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에 대한 합의문을 이끌어냈다.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경기420공투단)이 12일 늦은 3시부터 7시까지 경기도 건설교통국과 면담을 하고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예산 수립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과 운영에 대해 합의했다.
경기420공투단과 경기도청 건설교통국이 함께 작성한 합의문을 보면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2012년 예산을 수립해 예산 편성 부처로 제출하고, 2012년 상반기 내로 설치하도록 노력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에 대해 경기도 재정을 부담하는 것을 기조로 갖고 그 구체적 대안을 2011년 7월까지 검토 △시·군 특별교통수단 운영과 관련된 실태조사는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공동으로 7월 중순까지 논의해 종결 등이다.
다만, 저상버스 도입에 대해서는 경기420공투단이 2014년까지 50% 이상 도입을 조례에 글로 남기자는 요구에 대해 경기도가 난색을 표하며 2014년까지 40%를 도입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이날 면담에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아래 경기협의회) 이형숙 회장은 "지금까지 경기도가 예산을 핑계로 ‘할 수 없다’고 말해왔던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에 대한 지원 등을 올해 논의하기로 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저상버스 도입에 대해서는 이번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앞으로의 과제로 지속적으로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만간 경기도청은 합의문의 내용을 경기장애인차별연대에 공문으로 보낼 예정이며, 경기420공투단은 공문 접수 후 대표단 보고 및 회의를 통해 지난 3일부터 10일째 수원역 광장에서 진행 중인 천막농성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420공투단과 경기도청이 작성한 합의문.오늘 면담에서 경기420공투단에서는 경기협의회 이형숙 회장,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명석 집행위원장,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강경남 경기지부장, 용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도건 소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참석했으며, 경기도 측에서는 건설교통국장, 건설교통과장, 담당 사무관이 참석했다.
<경기420공투단과 경기도 건설교통국 합의문>
1. 경기도는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위하여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2012년 예산을 수립하여 예산 편성 부처로 제출하고, 2012년 상반기 내로 설치하도록 노력한다.
2.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에 대해 경기도 재정을 부담하는 것을 기조로 갖고 그 구체적 대안을 2011년 7월까지 검토한다.
3. 시·군 특별교통수단 운영과 관련된 실태조사는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공동으로 7월 중순까지 논의하여 종결한다.
4. 향후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1,2,3항과 관련하여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논의한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인권/복지
2011.05.13 13:16
경기,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예산 수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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